이런저런 일상잡담들

2022.07.02 23:34

메피스토 조회 수:485

* 간만입니다.



* 저 아래에도 잠깐 이야기가 나왔는데, 한창 광고를 하던 우마무스메란 게임이 있습니다. 

막연하게 예전에 소위 말트라이더라 불리던,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란 경주마 게임의 사람버전을 기대했습니다.

출시일에 다운받았는데 용량이 상당히 크더군요. 결국 해보긴 했는데 결론은...........


한 한시간~두시간 가까이 붙잡고 있다가 그냥 지웠어요. 너무 복잡하고 뭔가 이것저것 많고 튜토리얼 설명도 참 많고.

게임이 단순하면 된다 뭐 어쩌고란 얘길 하고싶은건 아닙니다. 소위 '공부해야하는' 게임에 거부감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너무 알아야 할 게 많으니까 그것도 지치더군요. 


일단 말트라이더는 확실히 아니기도 했고.



* 꾸준히 이런저런 요리를 해먹습니다. 

요리라고해서 별건 아니고 그냥 인스타 각 잘 나오는 예쁘고 간단한 1인분 요리들을 주로합니다.


하다보니 재미있어요. 이것도 몇년을 하다보니까 자주 쓰고 있는 조미료나 식재료를 이렇게 저렇게 해보면 어떤 맛이 나올지 추측하는 과정도 재미있고요.

지인들은 그렇게 재미있어하면 회사그만두고 요식업에 뛰어드는건 어떻겠냐...라는 얘길합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뭐만하면 사업과 연결시키려는 태도ㅎㅎ.


근데 일이란건 필연적으로 스트레스가 따라오기 마련이고, 좋아하는 것, 취미에서 마저 스트레스를 느끼고 싶진 않습니다. 

잘 할 필요 없는, 하고 싶은데로 해도 되는, 못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하지만 좋은 결과가 나오면 기뻐 할 수 있는 그 상태에서 머무르려고 하거든요. 

이왕 하는거 잘하는게 좋지 않냐고요? 그런 강박을 느끼고 싶지 않거든요. 수틀리면 어깃장 놓는게 메피스토 종특인데 이게 이렇게 뒤틀려 발현되는 것 같습니다.


제과제빵도 관심은 있는데 관심만 있습니다. 터키식 플랫 브레드란걸 만들어보긴 했는데 맛은 있었지만 이후 요리 자체에는 선뜻 손이 안가더라고요. 



* 마녀 2 보신 분 계십니까. 슬슬 내리는 분위기인데 볼까말까 고민중입니다.


아. 메피스토 영화 관람의 키포인트였던 통신사 무료 관람은 진작에 때려치웠어요. 

1년 1달 1번 총12회의 무료관람이 1년 1달 1번 총3회에 1(유료예매)+1(무료예매)9회로 바뀐 이후로 빈정 상해서 그냥 네이버 맴버십 가입혜택으로 바꿨지요.


아무튼. 마녀2를 볼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유치하고 '그쪽 느낌'이 너무 강해서 별로란 평이 지배적이던데....

김다미씨가 여러 드라마로 급부상해서 그렇지 원래 마녀1도 원래 유치하고 중2병 덕심 자극하는 내용이니까요. 

뭐 이건 제 추측이고, 실제로 보신 분들은 1과 비교해서 어떤지 모르겠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83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83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213
120577 [설국열차] 봉준호 인터뷰(네이버 김혜리 칼럼) 8/8 - 스포일러 있음 [2] 날개 2013.08.08 5058
120576 김무열 결국 군대 가는군요. [12] 빠삐용 2012.10.05 5058
120575 센베이와 전병. [22] 자본주의의돼지 2012.06.18 5058
120574 뮤지컬 라카지 이야기 [31] 태시 2012.08.24 5058
120573 (다이어트 바낭) 중국음식의 칼로리 양은 정말 장난이 아닌가봐요. [15] 소전마리자 2012.08.27 5058
120572 문재인의 운명을 읽는중입니다/김어준의 문재인 필승론 [14] 헐렁 2011.08.31 5058
120571 카이주는 실존하는 거였군요... [17] Kovacs 2013.11.20 5058
120570 독고진 심박측정기 고장설.. [스포] [13] 어린물고기 2011.05.27 5058
120569 방금 권상우 가족 봤어요 [12] 말린해삼 2011.02.09 5058
120568 퇴근길에 봉변을 당할 뻔 했습니다.. [33] khm220 2010.07.14 5058
120567 원빈이 누군지 몰랐다는 새론양. [12] DJUNA 2010.07.08 5058
120566 배우의 오지랖이 감독 영역을 침범하여 구설수에 오른 영화들 [21] 감자쥬스 2012.08.22 5057
120565 [자동재생] 정형돈 - 영계백숙 [11] 자본주의의돼지 2012.01.07 5057
120564 변태인증) 아름다운 어깨를 찾아서 [14] 산체 2011.09.09 5057
120563 천재가 나오기 힘든 영역 [12] 늦달 2011.06.23 5057
120562 근데 이번 소녀시대는 노래랑은 별개로 굉장히 걱정되는게 [5] 샤유 2010.10.26 5057
120561 빅뱅 승리 추돌사고 블랙박스 영상. [20] 자본주의의돼지 2014.09.12 5056
120560 신안소금 먹기 싫네요 [15] 사과식초 2014.03.15 5056
120559 참 불쌍한 우리 나라 여성들 [16] herbart 2013.11.07 5056
120558 중년에도 섹시함이 넘치는 배우 [27] 자두맛사탕 2013.01.06 505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