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영화랑 못 헤어지겠어요..그 이유는..

1. 요즘 나온 그 어떤 영화보다 연기 보는 맛이 좋습니다. 특히 탕여사님..진짜 하늘이 내린 눈빛..

가슴이 먹먹해지게 만드는 억양과 목소리 톤..스크린에서 무조건 봐야하는 배우라고나 할까요..솔직히 그 전 영화들은 스토리를 따라가는 연기였다고 보면 이 영화는 탕여사님의 연기에.스토리를 맞춘 것 같다고 할까요..이렇게라도 당신을 보고 싶었다는 흔한 통속적인 대사도 탕여사님의 목소리에 실리니 가슴이..중국어 대사도 이질감없이 거의 ASMR..해준의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영화를 보시면..사랑이라는 게 이런거구나 싶어요..

 

2. 박해일 배우 연기도 너무너무 좋습니다. 흔하디 흔한 캐릭이 경찰이지만 영화에도 나오듯 품위있는 연기였어요..그동안 우리나라 영화에서 리얼한 연기라고 표현하지만 쌍욕하고 품위없이 구는 남자 캐릭이 어떤 장르 영화든 넘쳐났는데..이 영화에서 해준은 너무나 품위있고 감성적이며 특히 사랑에 빠져 정신 못 차리는 연기를 너무 잘 보여줬어요..저는 탕여사의 강렬한 사랑 연기랑 합이 잘 맞았던 것 같아요...

 

3. 이정현 배우의 연기도 칭찬할만한게 이 둘의 연기가 넘 쎄서 배우자가 의미없게 가버릴 수도 있었지만 현실성있는 연기를 보여줘서 이 강렬한 멜로가 한발은 현실에 발을 두고 있다는 게 느껴졌어요..그 동안 이정현 배우하면 쎈 이미지가 강했는데 적절하게 잡아준 것 같아요

 

4. 엔딩이 너무 좋습니다. 영화 전체가 서래가 해준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하는데 파도가 몰아치는 엔딩만큼 이 애절하고 강렬한 사랑이야기를 정점찍는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882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776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8288
120241 판단은 생각이 아니라는 트윗을 보고 [1] 예상수 2022.06.25 298
120240 AI상담원 [2] 예상수 2022.06.25 333
120239 바즈 루어만의 엘비스 프레슬리 개봉! VS 2005년 ELVIS(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주연) [10] 산호초2010 2022.06.25 654
120238 부럽지가 않어 [7] Sonny 2022.06.25 657
120237 프레임드 #106 [14] Lunagazer 2022.06.25 272
120236 스크림 2 I think I love you/발 킬머 [8] daviddain 2022.06.25 312
120235 타이타닉 전쟁 빌버 페미니스트 [3] catgotmy 2022.06.25 423
120234 민주당사람들은 슬슬 박지현을 경계하는군요 [4] 예상수 2022.06.25 878
120233 [KBS1 독립영화관] 좋은 사람 [2] underground 2022.06.24 270
120232 탑 건 매버릭 [5] daviddain 2022.06.24 673
120231 성인가요 tv를 오랜만에 보니 죄다 [2] 가끔영화 2022.06.24 295
120230 마지막 사랑니 [7] 예상수 2022.06.24 280
120229 [영화바낭] 정작 영화 얘긴 별로 없는 '모던 타임즈' 잡담 [21] 로이배티 2022.06.24 576
120228 아만다 사이프리드 닮은 한국사람 [1] catgotmy 2022.06.24 737
» 헤어질 결심 못 하겠어요 ㅋ [12] 라인하르트012 2022.06.24 1214
120226 호사가 진중권의 최근 기사 두개(최강욱, 이준석) [6] 왜냐하면 2022.06.24 754
120225 탑건 : 매버릭 (스포일러) [2] skelington 2022.06.24 485
120224 헤어질 결심 후유증이 너무 심해여<약스포> [2] 라인하르트012 2022.06.24 1095
120223 프레임드 #105 [20] Lunagazer 2022.06.24 285
120222 헤어질 결심을 보고<약스포> [2] 라인하르트012 2022.06.23 98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