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2 13:25
2022.06.22 14:38
2022.06.22 15:02
바로 어제 밤에 유통기한 3개월 지난 홍삼정 3통을 버렸어요.
장농에 포장 그대로 고이 간직하다가...(먹는 사람없어서...)
몸을 홍삼에 맞춰보자.....라는 생각으로 도전해보려 했는데, 3개월이 지났더군요.
3년 이상 잘 간직했으니, 바이~ 할 때가 된 거죠...
약으로 건강해지려는 생각은 하지말자...라는 생각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2022.06.22 21:45
2022.06.22 17:39
무슨 몇천년?된 연꽃씨를 발굴해서 싹틔웠다는 기사를 읽은적 있어요. 어떤 생물(특히 인간)은 남들을 위해 혹은 진실을 밝히기위해 자기 목숨을 초개같이 던지는데
어떤 생명들은 악착같이 나혼자라도 살아서 자손을 남기기위해 고군분투하는군요. 전자도 저를 숙연하게 만드는데 후자역시 할말을 잃게 만듭니다.
2022.06.22 21:47
2022.06.23 00:05
그렇죠
예전에 냉동실 구석에서 언제 샀는지도 기억 안 나는 미숫가루를 발굴했는데 그 뒤로 꺼내서 맛있게 먹고 탈도 안 났습니다. 보관이 잘 되었는지 맛도 그대로더라고요.
그렇지만 요즘 같은 계절에 밀폐용기에 담아 상온에 둔 잡곡은 잘 상합니다. 밀폐가 아니면 좀 나은데 그럼 대신 벌레를 막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고요. 매일같이 먹느라 뚜껑 여닫는 정도로만 바람이 들어도 괜찮은데 자주 안 먹는 잡곡들 괜찮겠지 했다가 줄줄이 버린 기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