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4 11:33
다들 동의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담배나 술은 건강에 안좋다는 거요
술이든 담배든 많이 하면 건강에 안좋은데
근데 언제부터 저는 커피도 그렇게 생각되더라구요
스타크래프트에서 스팀팩 쓰면 체력이 달잖아요? 공격력이 올라가긴 하지만
커피가 엄청나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데
한국은 엄청 경쟁사회에요 쟤를 못 밟으면 내가 밟히는 사회입니다
그럼 하루에 커피 한잔 갖고 되겠나요 서너잔 마시는거죠
장기적으로 이게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디즈니랜드 가는거죠
2022.06.14 12:46
2022.06.14 13:33
그럴만도 합니다 혁명도 커피마시면서 밤새 토론하다가 했다는 말도 들었어요
2022.06.14 14:10
2022.06.14 14:52
2022.06.14 18:07
2022.06.14 21:59
2022.06.14 16:12
2022.06.14 19:18
오늘 할 일때문에 커피 3잔마시고 오히려 너무 신경만 날카로워져서 힘들어져서
정말 불행한 기분이라 너무 마음에 와닿네요.
커피가 상당히 삶의 여유나 고급스러운 취미일 수도 있지만
저한테는 "노동"의 상징이에요. 맞아요. 목을 조르는 한국이란,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하루에도 몇 잔씩 들이키면서 카페인빨로 일하잖아요.
직장에서도 아예 한 주전자(?) 가득 원두커피를 진하게 끓여서 각은 부서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양식을 공급하듯이 엄청나게 많이 따라주면서 그 커피마시고
오후를 "버티는거에요."
2022.06.14 20:38
요즘들어 드는 생각이 흡연은 간접살인이기도 하고층간불쾌함을 일으키기도하고, 술은 음주운전으로 혹은 취해서 욱한마음에 사람을 죽이니 커피만큼 평화를 상징하는게 없다 싶었어요.
근데 또 여기 댓글을 읽으니 커피는 사람을 불쌍하게 만들기도 하는군요.
2022.06.14 20:44
남한테 피해끼치는건 없고, 커피마시면서 티타임하는 것도 좋은데
몸이 쉬어야 할 시간에도 계속 몰아붙여서 일을 체력이상으로 하게 하기도 해서
카페인 기운이 떨어지면 몇 배로 피곤해요.
직장인들이 매일 커피 마시고 일한다는거 자체가 ~~~~ 누군가가 그러더라구요.
직장에서 그냥 주는 커피가 직원복지가 아니라고, 노동에 박차를 가하려는 목적이라는거죠.
소설 있어요. 커피에 독을 타는 테러로 도시 사람들이 한 동안 커피를 못 마시게 되자 생산성 하락, 능률 하락, 졸음 운전 속출, 직장에서 온갖 실수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