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연식이 좀 있는 시리즈네요. 왜 이제야 이 재미난 걸 알았지??

순수했던 첫사랑 남자를 우연히 길에 만난 후 다짜고짜 그 남자를 찾아 뉴욕의 변호사 직장을 때려 치우고 캘리포니아 촌구석으로 들어간 '전여친?' 이야기입니다.


뮤지컬처럼 중간 중간 노래들이 툭 튀어나오는데 이게 각종 장르를 다 섭렵하고 있고 유명 뮤지컬을 패러디하기도 합니다.

근데 그 수준이 꽤 높은데다, 다소 냉소적이고 어처구니 없는 가사를 일부러 넣은 게 말 그대로 hilarious해요.


미국 코미디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언어유희로 배꼽잡는 순간들도 많습니다.

확실히 영어 대사로 듣고 저동네 속어를 알면 더 재밌는 작품이에요.


제 미국 친구가 빈센트 로드리게즈의 big fan이었는데 전 그닥 이해가 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 작품을 보면서 너무나 귀여운 빈센트에게 저도 반하고 말았습니다.


시즌 4까지 다 올라와있는데 언제 사라질지 모르니 부지런히 달려야겠어요.

디플 재접속은 이렇게 또 미뤄지는군요.

.

.

.


p.s. 미국 드라마 속 배우들은 어떻게 하나같이 하얗고 치열이 가지런한 아름다운 치아를 가지고 있을까요?

이 작품 속 배우들은 유독 더 그런 거 같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26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08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277
126614 생산성, 걸스로봇, 모스리님 댓글을 읽고 느낀 감상 [20] 겨자 2018.10.24 471227
126613 나를 불쾌하게 만드는 사람 - 장정일 [8] DJUNA 2015.03.12 269828
126612 코난 오브라이언이 좋을 때 읽으면 더 좋아지는 포스팅. [21] lonegunman 2014.07.20 189550
126611 서울대 경제학과 이준구 교수의 글 ㅡ '무상급식은 부자급식이 결코 아니다' [5] smiles 2011.08.22 158093
126610 남자 브라질리언 왁싱 제모 후기 [19] 감자쥬스 2012.07.31 147543
126609 [듀나인] 남성 마사지사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9] 익명7 2011.02.03 106312
126608 이것은 공무원이었던 어느 남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1] 책들의풍경 2015.03.12 89324
126607 2018 Producers Guild Awards Winners [1] 조성용 2018.01.21 76471
126606 골든타임 작가의 이성민 디스. [38] 자본주의의돼지 2012.11.13 73004
126605 [공지] 개편관련 설문조사(1) 에 참여 바랍니다. (종료) [20] 룽게 2014.08.03 71759
126604 [듀9] 이 여성분의 가방은 뭐죠? ;; [9] 그러므로 2011.03.21 71151
126603 [공지] 게시판 문제 신고 게시물 [58] DJUNA 2013.06.05 69141
126602 [공지] 벌점 누적 제도의 문제점과 대안 [45] DJUNA 2014.08.01 62782
126601 고현정씨 시집살이 사진... [13] 재생불가 2010.10.20 62472
126600 [19금] 정사신 예쁜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34] 닉네임고민중 2011.06.21 53730
126599 스펠링으로 치는 장난, 말장난 등을 영어로 뭐라고 하면 되나요? [6] nishi 2010.06.25 50969
126598 염정아가 노출을 안 하는 이유 [15] 감자쥬스 2011.05.29 50036
126597 요즘 들은 노래(에스파, 스펙터, 개인적 추천) [1] 예상수 2021.10.06 49904
126596 [공지] 자코 반 도마엘 연출 [키스 앤 크라이] 듀나 게시판 회원 20% 할인 (3/6-9, LG아트센터) 동영상 추가. [1] DJUNA 2014.02.12 4952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