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기간이지요(일단 서울 시민으로서 한숨 한번 쉬어주고)

상대적으로 주목을 많이 받는 광역단체장이야 뭐 그렇다 치고 

기초 지역 의원이나 광역 의원 중에 그래도 괜찮은 인물들이 많이 선출되기를 막연히 바라는 마음 정도만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쪽 당에서 대통령이 나왔으니 지선도 그 분위기에 휩쓸릴 거라고 다들 그렇게 말하던데 

정말 저는 이해가 안 되는 지점이 이겁니다. 

그러니까 국힘 쪽 대통령이니 광역 단체장도 국힘으로 맞춰져야 우리 지역이 소외되지 않는다? 

지역자치의 개념이 한국적 상황으로 이미 변용되었고 서울공화국이 된지 오래라 어느 정도 중앙정부에 의존하게 되는 심리 자체는 이해합니다

그리고 국힘의 정치 스타일이 아무래도 중앙에서 돈을 쫙 풀어서 지역을 주무르는 그런 식의 경향성도 있기야 하겠지요

근데 여기서 이득을 보는 건 결국 지역 토호 세력에 국한되지 않나요? 

일개 소시민에게 그런 부패의 떡고물이 떨어질까요? 

반대로 부패의 떡 덩어리를 만들어야 해서 착취당하는 입장에 더 가깝지 않을까요?  

도대체 뭘 근거로 지선에서 국힘이 승리하면 국힘을 지지하는 나 개인의 삶이 개선될 거라고 생각하는 거죠?? 

제 수준의 시각에서는 이해가 안 되어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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