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생존신고 합니다. 

가장 마지막 글을 보니 2015년 제주 여행글이더군요. 세상에...



최근에 정든 보금자리였던 스튜디오를 옮겼습니다. 

무려 성수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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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스튜디오 정리가 되고 나서 내린 첫 드립입니다. 

블루보틀 드리퍼가 좋은건 린싱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함이고(이거 은근 귀찮습니...)

그 편리함의 댓가로 별도의 전용 필터를 구매해야합니다. 공짜는 없습니다


어쨌든 정말 힘들고 맘대로 되지 않아 맘고생이 많았는데, 이때 내려 마신 커피의 맛을 잊을 수가 없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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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전처럼 좋아하는 디저트도 곁들이면서 제법 여유도 부려 봅니다. 



어쩌다 소니와 함께 유튜브 라이브 세미나를 진행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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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Oz2ZYNZaBA


강의나 세미나는 쭉 해왔었지만, 이렇게 유튜브로 영구박제되는건 또 다른 얘기라 엄청 긴장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어쨌든 최초 계약했던 3편 모두 무사히 잘 마치고 지금은 맘 편히 쉬고 있습니다. ㅎㅎㅎ 

다음 후속 기획은 일단 미루고 있습니다 ㅋㅋ



정신도 없고 그래도 일은 일이죠.

최근에 했던 작업중 가장 재밌었던 작업은 아우어 베이커리에서 새롭게 내놓은 브런치 메뉴 촬영이었어요.

아우어 베이커리와는 작년부터 쭉 작업을 함께 해오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결과물이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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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아우어만의 느낌을 잘 살리면서 베이커리와는 다른 결을 주는것이 관건이었는데, 

다행히 아우어측에서도 마음에 들어하고 저도 재밌게 했던 작업입니다.

아쉽게도 이번 브런치 메뉴들은 새롭게 입점한 하남 스타필드점에서만 판매되고 있다네요. 

총 7가지와 3가지 디저트 메뉴들인데 개인적으론 샥슈카 이미지를 참 좋아라 합니다. 


아우어는 항상 보면 디자이너들이 지대 능력자들 같아요. 

이번 브런치 포스터보고 완전 반해가지고...@.@

폰트하며 컬러나 구도며...

개인적으로 프린트해서 스튜디오에 붙여둘까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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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오픈한 스튜디오에서 앞으로도 더 재밌는 작업이나 흥미로운 콜라보들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오랜만에 게시판에 글도 남기고 오늘은 무척 생산적인 하루가 되었네요 ㅋㅋㅋ

성수동에서 일하고 계시는 듀게러들 계시면 맛집들 분위기 좋은 카페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럼 다들 편안한 오후 시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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