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2 13:21
공교육에서 가치에 대한 교육을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피타고라스 정리 등 지식에 대한 거라면 교사가 할말이 더 많아야겠죠 지식을 전달하는 거니까요
사설 학원에서 학원선생들은 가치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지식전달이 주 목적이니까요
그 부분에 대해선 불만 없어요
근데 어떤 것이 옳다 어떤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등등의 얘기를 한다면
교사가 한 번 말할때 학생도 한 번 말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어차피 학교라는 곳을 벗어나면
세상에서 교사의 말을 입 다물고 들어주는 사람은 없잖아요?
만일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학생이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페널티가 없는)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일방적인 주입이고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되겠죠
학생이 하는 말을 충분히 들어주려면 월급을 학생수만큼 배로 주어야하지 않을까요
교사가 학생 1인당 할애하는 시간을 타이머로 기록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요
그렇더라도 내 말을 열심히 들어주는 누군가를 만난다면 그것도 어린 나이일때 인생이 그로인해 바뀔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