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3 13:34
지금 스크린 채널에서 <코다>의 원작 영화인 <미라클 벨리에> 하네요.
편성표에는 1시 30분에 시작한다고 되어 있는데 좀 더 일찍 시작한 것 같기도...
궁금하신 분들 같이 봐요.
2022.04.03 15:25
2022.04.03 17:03
프랑스 자국내에서는 크게 흥행했는데 해외에는 그렇게까지 크게 알려지지 않았죠. 농인인 세 가족 중 남동생 역할만 농인배우를 써서 농인 커뮤니티에서 비판을 많이 받았구요.
코다는 실제 농인역할에 다 농인배우를 기용한 것도 그렇고 조금 바꿨지만 각색이 잘됐다고 생각해요. 해양업으로 가족이 하는 일이 바뀌면서 딸의 의존도가 절대적이라 떠나느냐 남느냐의 선택에 무게가 더 실렸고 남동생을 오빠로 바꾸고 여동생의 장래와 본인의 가족 내에서의 역할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든 것도 좋았습니다.
2022.04.03 18:24
저도 <코다>가 <미라클 벨리에>보다 몇몇 부분에서 좀 더 설득력 있게 만들어졌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영화도 예술작품이라면 독창성을 고려해서 평가해야 하는데 이 정도로 오리지널을 그대로 베낀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다는 게 새삼 이해가 안 됩니다.
소설이나 연극 같은 매체가 아니라 다른 영화의 각본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 영화가 각색상을 받은 것도 이해가 안 되고요.
남우조연상은 받을 만했던 영화라고 생각해요. 그 영화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였습니다.
2022.04.03 18:43
저도 개인적으로는 좀 의아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만 오스카는 결국 아카데미 회원들 투표이다보니 분위기타면 그대로 휩쓸려가는 경향이 있죠.
2022.04.04 15:05
아하 드디어 미스테리가 풀렸습니다! 코다가 아카데미상 받는 걸 보면서 '저거 나온 지 좀 된 영화 아냐? 2021년 초에 나온건가..'했는데, 제 머릿속에 있던 영화는 '미라클 벨리에'였군요! 속 시원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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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채널이 짓궂은 데가 있네요. ^^
아카데미상 심사위원들이 이 영화를 안 봤나 봅니다.
Louane - Je vais t'ai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