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 나갑니다.

2022.03.21 15:47

칼리토 조회 수:1255

정확히는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죠. 


작년부터 동네 일에 좀 얽히다보니 관심이 생겨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으로 출마하려고 동네 카페를 비롯한 여기저기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은 예비후보 등록 단계라 관심들이 덜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여기저기서 이야기가 들려오고 들썩 들썩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내향성 인간인 제가 명함 돌리고 벽보에 얼굴과 이름이 팔리고.. 할 걸 생각하면 손부터 떨려오지만 칼을 뽑았으니 이후에는 제가 해야 할 일을 담담히 하려구요. 


시의원 선거의 기탁금은 200만원입니다. 그 외에도 이런 저런 명함과 인쇄물.. 기타 비용을 생각하면 당선 가능성도 현저히 낮은 도박에 너무 많은 돈을 태우는 거 아닌가 싶지만 이번에 안해보고 4년동안 후회하기는 싫어서요. 


대선을 겪으며.. 정치가 얼마나 삶과 밀접한지 다시 한번 느낀 것도 있지만 무소속으로 나가 동네에 이런 의견과 목소리도 있다는 걸 전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더 큽니다. 뭐.. 결국엔 내가 하면 다를거야..라는 막연한 심리가 깔려있기도 합니다만. 된다해도 얼마나 동네를 바꿔 나갈수 있을지 암담하기도 합니다. 


저희 동네 사시는 분들은 안계시겠지만 듀게에는 신고를 하고 싶었어요. 


혹시라도 남양주시 사선거구(와부,양정,조안,금곡)에 사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표를 부탁드리고 싶은 그런 마음도 있네요. (질척 질척..)


오늘이 춘분이래요. 낮과 밤이 반씩 갈리는 날입니다. 우리 모두 균형있는 삶을 살아갑시다. (응?)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19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89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075
119310 코로나 생활지원금도 있네요 [2] 예상수 2022.03.24 550
119309 나중에 커서 나 기구한 팔자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의 비률이 얼마나 될까 [4] 가끔영화 2022.03.24 328
119308 [영화바낭] 탑골 컨셉 호러 무비 '모추어리 컬렉션'을 봤습니다 [8] 로이배티 2022.03.24 387
119307 코로나 양성 후 일주일 쉬고 출근 [2] 적당히살자 2022.03.24 502
119306 윤석열 후보가 되면 왜 안 된다고 생각하세요 [12] 도야지 2022.03.24 1373
119305 코로나 괴담 [4] 메피스토 2022.03.24 750
119304 디오라마 님 댓글에 [6] daviddain 2022.03.23 639
119303 과학맨 안철수씨의 과학방역 [9] 타락씨 2022.03.23 1064
119302 조성용의 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예상 [3] 조성용 2022.03.23 629
119301 (청와대 뒷산) 북악산에 올라가보니 [5] soboo 2022.03.23 834
119300 새 한국은행 총재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예전 기사 [2] 예상수 2022.03.23 633
119299 안철수 단일화 효과 [5] 왜냐하면 2022.03.23 725
119298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4] 조성용 2022.03.23 613
119297 이상한 부녀 대화 [5] 어디로갈까 2022.03.23 676
119296 윤씨가 청와대 발조차 들이기 싫어하는 이유를 적극적으로 이해해보고자 하였으나.. [27] 으랏차 2022.03.23 1620
119295 다운톤 애어른 [1] 예상수 2022.03.23 204
119294 [디즈니플러스] 웨스 앤더슨의 프랑스 덕질, '프렌치 디스패치'를 봤습니다 [8] 로이배티 2022.03.23 757
119293 이러면 '석열이 하고싶은거 다 해'로 갈 수 밖에 없지 않나 [18] 타락씨 2022.03.22 1899
119292 요한계시록을 듣고 [8] catgotmy 2022.03.22 440
119291 점심 시간에 있었던 대화 [8] 어디로갈까 2022.03.22 89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