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바낭 - 설득의 기술 4원칙

2022.03.10 14:43

예상수 조회 수:314

가끔 보는 페이스북 페이지의 글을 옮겨오자면 정치는 연애처럼 이성보다는 감성적 이끌림에 호소해야 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상대가 못났다고 내말이 옳다는 이유로는 감정만 상하게 할 뿐 넘어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거죠.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호감을 확보하라(우선 이게 안 되면 설득은 포기하고 일단 거리를 두는 게 낫습니다)
2. 상대를 파악하라.
3. 공감을 끌어내라.
4. 완벽을 포기하라.

이재명은 부족했지만 선거 막바지에 박지현씨를 영입하는 등, 2030여성을 위해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대선이 경합을 이룬 거고요.

따라서 호감있는 당대표를 내세우고, 유권자들을 분석하고 정세를 분석하고 그들을 이끌 정책을 내놓는 겁니다. 그리고 모두를 만족시키려고 해서는 실패합니다. 특정 타깃화를 해야해요. 출산율을 올리겠다? 가족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겠다? 뭐가 필요하냐면 불평등 해소와 경제적 안정이 필요합니다. 2, 3, 40대들을 사로잡아야 할 겁니다. 인셀들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들을 굳이 공략하는 건 포기하는 게 나을 겁니다. 그보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줄 중도와 부동층을 잡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그냥 요즘 드는 생각이 이렇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0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23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675
119473 우크라이나 전쟁 우울하네요(끝없어 보이는 전쟁) [5] 산호초2010 2022.04.06 829
119472 리라꽃 의식의 흐름 [8] 2022.04.06 511
119471 의료민영화 시작 [8] 마크 2022.04.06 926
119470 파친코 시리즈 지금까지 [3] Kaffesaurus 2022.04.06 750
119469 나이키 광고 하나 [6] daviddain 2022.04.06 472
119468 엄마 쟤들이 하는 짓좀봐 [3] 가끔영화 2022.04.06 504
119467 레드 데드 리뎀션 2를 해보고 [4] catgotmy 2022.04.06 469
119466 소련 혹은 러시아 [9] 어디로갈까 2022.04.06 680
119465 [아마존프라임] 호주산 드립 잔치 모음집 '나방 효과'를 봤습니다 [2] 로이배티 2022.04.06 387
119464 오늘 본 인상적인 기사들 [15] 왜냐하면 2022.04.06 967
119463 듀게에서 내가 이건 다섯손가락안이다 [13] 채찬 2022.04.05 880
119462 어이없는 질문을 받고 [7] 어디로갈까 2022.04.05 701
119461 R.I.P 왕우(王羽, 1943-2022) [3] 예상수 2022.04.05 404
119460 [핵바낭] 저 혼자만 겪었던 괴이한 게시판 오류 [4] 로이배티 2022.04.05 489
119459 "日 거장 감독 성폭행 폭로 “거부하자 눈 앞에서 다른 여배우와…” 소노 시온 감독이라고 합니다. [12] 나보코프 2022.04.05 1355
119458 파친코 보고 느낀 점 [2] skelington 2022.04.05 757
119457 창작에 대한 농담 [8] 어디로갈까 2022.04.05 642
119456 정치적 올바름과 쿠엔틴 타란티노 [4] catgotmy 2022.04.05 811
119455 [영화바낭] 오스카 수상과 전혀 상관 없는 아이슬란드 호러, '램'을 봤습니다 [10] 로이배티 2022.04.05 527
119454 바낭)여러분의 화양연화는 언제인가요? [4] 적당히살자 2022.04.05 42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