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났어요.

오랜만에 노트북을 켜고 네트워크 문제해결을 클릭하니 해결이 되는 군요.

점점 메인보드보다 랜카드가 의심이 되요.

이러다가 또 안되겠죠.


2.

배가 안고파서 점심을 안먹겠다고 했어요,


엄마; 아침도 안먹었는데 왜 점심도 안먹냐, 왜 배가 안고파..?

왜냐; 어제밤에 과자를 많이 먹어서 배가 안고파요.

엄마; 과자를 먹었다고 밥을 안먹냐..?

       애긴 앤 가봐, 과자를 좋아해..


80되신 엄마에겐 50된 아들도 이럴때엔 애로 표현이 되요.



3.

산책을 하러 나가서 주민센터쪽으로 걸었어요.

어제는 줄 서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전투표는 어렵겠다 생각했는데,

혹시나 해서 산책을 그쪽으로 했어요.

줄도 없고 안을 들여다 보니 한산했어요. 물론 투표는 2층이지만 느낌에 그랬어요.

다시 집에 와서 엄마에게 투표하러 가자고 했어요. 사람없다고.

2층에도 사람들이 거의 없었어요. 몇 사람 있었고, 조금 줄섰다가 투표했어요.

이재명 찍었다는 소리가 들려요. 다른 사람들인데 또 들려요.

우리 가족도 모두 이재명인데,

분위기 좋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물론 그 시간대, 그 몇 사람이긴 하지만요.


엄마는 길에서 윤석열 팻말 들고 있는 사람이 인사하니 같이 인사를 하네요, 수고 많다고,

나이가 들면 찾아주는 사람, 불러주는 사람, 연락주는 사람들에게 성의있게 반응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보이스피싱 피해자도 많은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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