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 계정이 있으신 분은 리처를 보십시오오오오...

제가 부제를 붙인다면 홈리스 근육맨 셜록홈즈의 퍼스트 블러드라고 붙이고 싶군요. 


착실하게도 첫번째 책, 추적자(killing floor)를 첫시즌에 이식했고요. 원작의 팬이시라면 여전히 덩치가 좀 작고 심약해보이는 눈빛과 목소리의 리처에게 다소 실망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키가 170이 아닌게 어딥니까!!


리처는 dc타이탄즈에서 행크홀 역이었던 앨런 리치슨이 맡았고요. 개인적으로는 디 어카운턴트나 배트맨을 생각하면 덩치도 그렇고 벤 애플렉이 진짜 잘어울렸을거라 생각하지만 워낙 비싼 분이고 나이도 이제 50줄이시라..당연히 어려웠겠고요. 조금 아담하지만(?!) 그래도 젊은 피 앨런 리치슨이 나름 열심히했습니다. 드라마 스크림에서 활약했던 윌라 핏제럴드가 사이드킥 비스무리하게 중요배역을 맡은것도 반갑고요. + 디플의 뱀파이어....다큐멘터리의 기예르모 군이 여기도 귀엽게 나오는 것도 포인트입니다.


저는 고작 2개 에피소드를 보고왔습니다. 앞으로 똥망작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아주 재미있네요. 여자 말 잘 듣는 고독한 늑대 근육홈즈가 레드넥들 뼈부러트리는 것 보고싶은 분은 특히 추천드립니다. 먼치킨 백남 마초 캐릭터에 거부감이 있는분들은 조금 안 추천이고요. + 끔찍한 장면 잘 못보시는 분도 안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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