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일본 침몰, 신문기자

2022.01.17 11:26

S.S.S. 조회 수:536

나름 화제성이 높은 일드인데다 예고편은 뭐 그럭저럭 나쁘지 않아서 시작했는데....

둘 다 2회까지 꾸역꾸역 어떻게 보고 나서 더 진도를 못 빼겠네요.

어쩜 이렇게 재미없게 만들었을까....

그리고 정말 궁금한데 일드는 제작사가 단 한 곳인가요? 너~~~~~~~~~무 비슷하네요.


지독히 일본스러운 면을 보는 재미가 없는 건 아닙니다.

종이로 된 신문에 대한 집착이라든지, 파일을 굳이 프린트아웃 해서 종이에 볼펜자국으로 마킹하는 올드함이라든지,

팩스로 보낸 비밀문서가 출력이 될지 보는 아날로그한 조마조마 긴장감(!!!)이라든지

똑같은 검정색 양복입고 사이보그처럼 움직이는 일본 직장인들 풍경이라든지(실제로 일본에서 이거 보고 소오름...) 

조직에 충성하기 위해 야비한 짓도 마다않는 그 가면속의 일본인 모습이라든지...

내가 다 책임질께!!!! 자네가 책임지고 물러나게!!! 하이! 뭐 그런거.


근데 드라마적으로는 느무느무느무 재미가 없어요. 뭐 노력한 티는 나는데...

그렇다고 등장인물들이 샤방샤방 비주얼이 뛰어나거나 연기력 때문에 모든 걸 눈감아주고 싶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는 이동네 작품치곤 나름 고퀄이었군요.


그 천하제일 넷플릭스가 와도 일본은 안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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