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1 21:55
최근들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아동용 감기약 사러 그렇게 많이 온다는군요.
기억력 좋은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난 2020년과 2021년 감기 독감 시즌엔 예전보다 감기 독감 환자수가 그 전에 비해 확연히 줄어들었었죠.
약국이 특히 의사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감기약 수요에 그대로 반영이 되었었다고 합니다. 매출이 훅 떨어지니까요.
그런데 요즘 아동용 감기약 사러 오는 어른들이 왜 갑자기 늘어났을까요?
코로나19 이전보다도 더 많게 느껴질 정도라고 합니다.
무섭게 느껴지는건…. 코로나19 이후에 저런 감기 증상이 있으면 어른들이라면 선별 진료소 가서 검사를 받는게 상식인데
1. 감기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이 많아졌다는거
2. 그 많은 감기증상 아이들은 검사받거나 병원에 가는게 아니라 약국에서 약 먹고 넘어가려 한다는거
3. 한국에서는 여전히 12세 이하는 백신접종 대상이 아니라는거
최근들어 초등학생 확진자수가 유럽처럼 전연령대 중에서 가장 많아졌다는 뉴스와 겹치면서 좀 으스스 합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의 경우 무증상도 많고 중증화 진행룰도 성인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긴 하지만
초당학생들이 유럽의 경우처럼 점염 매개체가 되버린거 같아요.
그 아이들과 접촉하는 가족내에 기저질환자 및 위험도가 높은 노인층이 있기 마련이니;
다행히 중학생 접종률이 언론과 이상한 학부모 단체들의 배신공포 선동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예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아이들은 어쩌죠?
12세 이상 접종도 시작 초반에 공포 여론 조성에 발목이 잡혀 진도도 느리고 여러 문제가 많았는데 5세 이상 12세미만 접종은 더 난리법석을 떨 인간들 많을까 같아요.
저희 가족은 저 때문에 벌써 pcr검사를 여러번 하였죠
초1인데 할때마다 엉엉우는데 참 마음이 아프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