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은 대체 어떻게 벽을 타는 것일까요.

맨피부에서 뭔가 붙을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 주는 기제가 있다면 어쨌든 수트를 통과해야하는 것이니까요. 그런 묘사가 있었을까요. 기억은 안납니다. 

스파이디 센스나 웹슈터야 뭐 그럴 수 있을 것 같은데 벽붙는 게 한번 걸리기 시작하니 계속 근질근질 거리네요.ㅋㅋ

그런가요. 그럼 느슨한 섬유 틈으로 나노 거미줄같은 것을 통과시키는 것일 수도 있겠군요. 흠. 그러면 그냥 맨손발로 활동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것 같기도...

토니의 수트가 진짜 산통 다 깬다니까요. 그렇게 좋은 수트가 있는데 피터 파커는 뭐하러 돌연변이 거미에게 물린답니까. 그냥 토니한테 딸랑대면 그만인것을 ㅋㅋ 

거미에 물려서 신체능력이 좋아졌어요. 물론 슈트가 모든 걸 포함하는 것 같긴하지만요.

그러네요. 아이언맨은 혹사시킬 비서로봇이라도 있지 브루스는 대체 그걸다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지가 직접 용접하고 그러지는 않았을건데. 역시나 자본주의의 화신답게 지는 돈밖에 댄 거 없으면서 밑에서 실제로 일한 노동자들의 수고는 다 지우고 혼자 크레딧을 차지한 것일까요. 양심이 있으면 설계정도는 했겠지만 그거도 사실 웨인엔터프라이즈 RnD부서의 결실을 그냥 훔친 것 아닌가 싶기도하고. 

능력에 관한 얘기는 아니지만 역시 초인물 코믹스 최고의 논제(?) 슈퍼맨 안경 썼다고 못알아보는게 말이되냐도 있죠 ㅋㅋㅋㅋ

영화야 클로즈업샷이 있지만 그 세계의 일반인들이 실제로 수퍼맨을 보는 건 먼 발치일테고 설사 가까이 접촉한다쳐도 그런 쫄쫄이를 입고 다니는 괴인을 만났을 때 얼굴에 집중하기 어려운 면도 있지 않을까요. ㅋㅋ 그러나 로이스 레인은 설명이 안되는군요...안면인식 장애같은게 있을지도..

몇몇 코믹스에서 그걸 설명하려고 시도했었다나봐요. 수퍼맨일때는 얼굴을 초고속으로 진동시켜서 제대로 얼굴을 못보게 한다던가... 슈퍼맨에게서 뿜어 나오는 오라때문에 수퍼맨의 얼굴을 제대로 못본다던가... (....)

이 오라는 수퍼맨이 거대한 물체를 들어 올릴때 그 물체 자체가 안 부서지는 이유를 설명할때도 써먹는다고 하고..

배트맨의 가장 큰 무리수 설정은 그거 아니었나요.

그렇게 맨날 지 기분대로 신나게 쥐어패고 쏘고 터뜨려도 '불살'이라는 것. ㅋㅋㅋㅋ 고담시의 빌런들은 모두 튼튼합니다!!!

아마 빌런은 안 죽여도 콜래트럴데미지로 시민들은 여럿 죽고 다쳤을듯. 불살이라고해도 미필적고의나 과실의 경우는 카운트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