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0 19:33
2021.11.20 19:34
2021.11.20 19:37
2021.11.20 19:39
2021.11.20 19:44
본인이 무슨 일을 당해서 경찰에 신고했는데 도망가면 기분이 참 좋으시겠어요
2021.11.20 19:55
왠지 신난건 제가 아닌것 같네요.
2021.11.20 19:58
오히려 발작버튼 눌리신건 당신이니까..남자 경찰이 도망간건 아니니까요
2021.11.20 20:01
2021.11.20 23:45
2021.11.20 20:03
여경이라고 하네요, 라고 본문에 굳이 쓰셨으니 하는 말인데 여경이든 남경이든 감당 못하고 지원요청하러 갈 수 있습니다. 그동안 숱한 경찰의 부실 대응을 남경이라고 하네요, 라고 부러 표기하진 않더군요.
2021.11.20 21:47
경찰과 여자라는 두가지 카테고리가 어그로 끌기 참 좋은 소재이지요
경찰로써 판단 미스를 했고 그것으로 대기발령(뉴스에 그러더군요)을 받을 만한 사안이긴 합니다
여자이냐 아니냐의 문제는 집어 넣어두고 경찰로써 판단을 잘 한 것인지 아닌지를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2021.11.20 22:19
저도 이 글 처음 접했을 때 저나 가족한테 저런 일이 일어나서 경찰이 저 따위 대처했으면 일단 화가 날 거란 생각은 들긴 했어요. 경찰의 능력을 따져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인이 지금 과다출혈 및 뇌손상으로 혼수상태라는데 도망가서 목숨건진 경찰은 평생 양심의 가책 느끼며 살까요?
목 부위를 다친 아내는 뇌가 괴사된 것 같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습니다.
[A 씨 : 1분인가 2분 뇌에 산소가 공급이 안 되면 썩는대요. 병원에 갔더니 '조금만 더 일찍 왔으면 참 좋았는데'(라고). 1,2분을 다투는데….]
몇 분만 빨랐더라면, 하는 아쉬움에 아직도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합니다.
[A 씨 : 1층을 갔는데 응급차가 없어요. 사람은 있는데. 응급차를 저쪽에다 세워놓고. 집 앞으로 오면 바로 싣고 갔을 텐데. 늦었어, 모든 게 지금….]
그러면서도 A 씨는 이번 일로 다른 경찰관들까지 비판받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A 씨 : 여기 그 케어 반장, 팀장이라는 사람이 너무 고마워요. 방송에 한 번 좀 내줘요. 피해자들 쫓아다니면서 열심히 하는 팀장도 있더라는 것을….]
인천경찰청은 초동 대처가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온 두 경찰관에 대해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부실한 대응으로 피해를 키운 경찰관을 엄벌해 달라는 청와대 청원은 하루 만에 10만 명 넘게 동의했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11120201804659
일단 문책과 그에 따른 징계는 받겠죠.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uupFAS
- 이미 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국민 청원이고 뇌사 상태에 있는 부인의 언니가 올린 청원입니다.
글 읽어 보면 경찰의 무능을 비난하는 글이지 여경/남경 갈라치기는 절대 아닙니다. 조카도 여조카 이렇게 쓴 걸로 봐서요.
저는 몰랐는데 경찰직이 일반행정직보다 커트라인이 낮은가 봐요? 저 문제가 된 경찰도 공부 더 해서 일반행정직을 하지 자질 미달인 사람이 경찰을 해서 사고친 듯.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602389
해당 경찰 2명과 망언한 경과 1명 파면 요청 청원
2021.11.21 11:27
남녀 구별해서 경찰 뽑는 건 이번 기회에 없애야 할 듯 합니다. 경
찰에 성별을 고려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남자 피해자든 여자 피해자든 의지할 수 있는 경찰이 필요하죠.
여경이든 남경이든 흉악범죄자 똑같이 잡으러 다닐 수 있어야하구요.
이번에 할머니랑 딸래미, 흉악범죄자랑 남겨진 피해자 둘 다 여성입니다.
남편이 담배 피면서 외부에서 남자경찰한테 사건에 대해서 진술하는 동안
윗층에 있던 가해자가 또 내려와서 해코지하면서 일이 커진 겁니다.
여경이 무전기로 요청 안 하고 굳이 현장에서 도망가서 직접 지원요청했어야 했는지는 이해도 안 되고 납득해주기도 싫으네요.
할머니 목에 칼 꽂고 피가 분수처럼 솟는거 보고 무서웠겠죠.
오늘 기사 보니까 트라우마 생가셔 당시 사건 현장 기억 안 난다고 하던데...
어쨌든 이번 현장에서 도망친 여경은 본인을 위해서라도 무조건 경찰복 벗는거 맞다고 봅니다.
내가 피해자인데 경찰이 여자니까 무서워서 도망쳤다는거까지 이해해주면서
세금으로 월급 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남녀 어쩌고 말들이 많은데 저는 여자입니다.
여자라도 저런 식으로 여자경찰 따로 뽑아주는거 끔찍하네요.
그냥 실력 안 되면 다른 공무원 준비해요.
한두번도 아니고 번번히 여경이 도망갔다는 기사 너무 화가 납니다.
정말 성실하고 열심히 하시는 여자경찰분이 얼마나 많은데
저따위 질 떨어지는 애들 억지로 뽑아줘서 이렇게 여경 전체 얼굴에 똥칠을 합니까.
제발 수준 떨어지는 여경들은 뽑지 마세요 제발.
여경 티오, 여경 배려, 이따위거 주장하니까 저런 애들까지 뽑는거 아니에요.
똑같이 체력이든 성적이든 차별 없이 실력검증 받아서 그냥 성적대로 뽑아야죠.
왜 여경들은 덜 무거운 거 들어도 되고 더 빨리 못 뛰어도 되고...
얼굴 반반한 애들 뽑아서 인스타그램 다는거나 시키고 진짜 쪽팔립니다.
여경 남경 하지말고 그냥 경찰로 뽑으세요. 그래야 이런 뒷말 안 나오죠.
2021.11.21 13:42
<걸 캅스>에서는 남자들은 리벤지 포르노에 무관심하고 무능하고 그런 남자들한테 소리 지르며 비분강개하며 정의를 구현하겠다는 믓진 걸크러시 여경이 나오지만 현실에서는 트라우마를 운운하며 혼비백산 줄행랑 쳐 여자를 뇌사로 빠지게 한 여경이 나오네요. 트라우마가 트라우마 걸리겠어요. 저걸 변명이라고 내놓는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ㅠ
또 "(40대 여성이 다치는 순간) 주거지 안에 20대 여성이 홀로 있어 가해자에 의해 2차 피해를 당할 수 있을 수 있을 거란 염려가 없었나"는 질문에 "여경으로부터 '40대 여성에 대한 생각 뿐이어서 그런 (1층으로 내려갔던) 행동을 했고, 그게 최선의 방법이자, 최선의 구호라고 생각했다'는 답을 들었다"고 했다.
가족이 여경에게 "1층에 있던 40대 여성의 남편은 딸의 비명소리를 듣고 3층으로 재빨리 올라갔는데, 왜 1층에 경찰 2명이 머물러 있었냐"고 질문하자 여경은 "'(목에서 나는) 피를 보고 나서 구조 요청해야 지 생각은 했는데, 생전 처음보는 일이자 처음 겪는 상황이라 그 장면만 계속 떠오르면서 트라우마가 생겼고, 그 장면만 남아서 그 뒤에 대한 기억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가족 측은 "여경으로부터 현장 대응 관련해 답변을 듣긴 했으나 미흡한 대처로 결국 우리 가족이 다쳤다"며 "가족은 엉망이 됐고, (40대 여성인) 1명은 사경을 헤메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미흡한 대처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져야 한다"며 "엄중한 처벌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673111?sid=102
여경이 할 수 있는 업무가 있기 때문에 뽑는 거야 이해가 가긴 합니다. 공무원은 되고 싶으니까 커트라인 낮은 여경 지원해 된 거라면 뭐 할 말 없네요.
세월호 때 끝까지 아이들과 함께 하며 순직한 교사들은 겁 안나고 트라우마가 없어서 도망 안 친 거겠습니까. 그 중에는 여성도 있었는데요. 커트라인 낮다 보니 저런 소리를 당당히 할 수 있는 지능 가진 사람이 경찰되나 봅니다.
양평에서도 범죄 현장에서 여경이 도망친 사건이 있었나 봅니다
2021.11.21 17:09
2021.11.21 17:12
2021.11.21 17:31
그 딸이 가해자 팔 붙잡은 거 대단하지 않나요? 정당방위 인정도 안되는 ㅈ같은 나라에서 말이죠. 이런 분이야말로 여경이 돼야하는 거 아닌지.
머리 내리칠 무기 집에 하나씩은 둬야돼요 진짜
2021.11.21 19:03
해당 경찰서장 직위해제됐네요. 큰 징계는 아니지만 서장 여생에서 수뇌부로 승진은 끝났죠. 피해자 상태여부에 장관이나 대통령 사과도 해야할지 모릅니다. 최소한 경찰은 똑바로 뽑으라고요
2021.11.21 19:39
피해자 가족 분들이 해당 경찰서와 관계자들,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이라도 제대로 받았으면 합니다.
경찰서장 대처라든가 협박한 것 보면 직위해제되어도 싸요. 어차피 본봉이랑 연금은 나오잖아요.
저는 한편으로 이런 일이 전에도 있었는데 공론화가 안 되어서 묻혀 왔을 거란 생각이 계속 드네요.
2021.11.21 19:58
남자 경찰은 비명소리에도 올라가지 않고 꾸물거리며 현관문이 닫힐 때까지 기다렸다는 얘기가 있네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602400
1층에서 비명소리를 들은 형부가 같이 있던 남자경찰에게 빨리 가자고 소리치며 올라가는데 비명소리를 같이들은 경찰관은 공동현관이 닫힐때까지 기다렸다가 비밀번호를 몰라 올라갈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현장에 가보면, 여자 걷는 걸음으로 2층에 다다를 때까지도 문이 반정도 닫힙니다.
비명소리에 사고를 감지하고 본능적으로 현장으로 달려가야 하는 경찰이 형부가 뛰어가면서도 계속 빨리 오라고 했는데, 그 천천히 닫혀지는 문이 다 닫혀질 때까지는 뭐했을까요.
복도, 그 밀폐된 공간에서 칼에 찔려 피를 1m이상 분수같이 쏟고 있는 저희 언니, 조카, 범인을 두고 구조한다는 명목으로 현장 이탈한 경찰, 아래층에서 형부와 얘기 중이던 비명소리를 듣고도 반응하지 않고, 공동현관문이 닫힐 때까지 기다렸다고 볼 수 밖에 없을 정도로, 현장에 형부와 같이 가지 않은 경찰.
2021.11.22 22:34
범죄 현장 눈 앞에서 내뺀 건 남경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