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상잡담

2021.11.01 21:20

메피스토 조회 수:255

* 스벅커피를 집에서 모카포트로 먹고싶어서 매장가서 구입했습니다. 카페 베로나가 맛있다길래...


스벅은 그라인딩까지 해준다죠? 어느 용도냐고 묻길래 모카포트라고 얘기했어요. 

근데 앞에 직원분이 모카포트요..?라는 읭..?의 표정이었는데, 바로 뒤에 다른 직원분이 오더니 재빠르게 모카포트용으로 해준다고 가져갔습니다.

 

그래서 기다리다가 커피를 받아서 집에 왔는데, 어째 그라인딩 된 게 좀 굵습니다. 

모카포트 구입하고 1년간 쓰면서 커피숍에서 원두 그라인딩을 부탁한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들 스벅 그라인딩은 딱봐도 좀 굵어보였습니다. 

굵은 소금까진 아니지만 설탕입자보단 굵었어요. 기존 개인샵이나 이마트 그라인딩은 밀가루보다 굵은 정도인데 말이죠.


결정적으로 커피를 뽑았더니 뭔가 기존에 모카포트에서 뽑힌 결과물에서 느껴진 약간의 끈적+묵직 느낌이 안들고 좀 더 맑은 느낌이더군요.

막판에 크래마같은 거품이 뿜어져나올떄 더더욱 말이죠. 로스팅 빡시게 된 원두인지라 색 자체는 시커먼 밤색인데 말입니다...아메건 라떼건 맛도 살짝 싱거운거 같고..


검색을 여기저기 해봤더니 스벅 그라인딩 서비스가 뭘원하건 드립용에 가깝게 나온다는 글도 보이고...쩝.

그래도 200g만 구입한지라 얼른 먹고 치우면 될 듯 합니다.



* 요몇주(...)는 쉬었는데...퇴근하고 집에서 스트레칭과 코어운동을 조금씩 해주고 있습니다. 



딱히 최근부터는 아니고, 맨날 야근에 시달리며 찌뿌둥한 몸으로 지내던 시절 이러다간 죽겠다 싶어서 자기전에 시작한 운동입니다.

사실 기존에는 스트레칭만 해줬는데, 예전에 허리문제로 갔던 병원의 의사양반曰 코어근육이 부실하니 운동좀하라는 얘길듣고 검색해서 코어도 병행하기 시작했고요.


대충 설치한 앱에서 보여주는 스트레칭과 위의 영상 두가지를 이어서 하면 20~30분정도 걸립니다.

그래도 한번 하고나면 다음날 아침 몸이 좀 결린 느낌이 확연히 줄어들어 있습니다. 


사실 관련 영상;유튜브마다 말이다른데, 왜 그 허리 뒤트는 스트레칭 말입니다. 그거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물리치료사 양반의 유튜브였는데, 애초에 우리 허린 그렇게 꺾이도록 설계된게 아니고 물리치료도 조심히 하는 부위인데, 도대체 왜 여기저기 그 스트레칭이 떠도는지 모르겠다면서.



* 근데 지금 제 듀게 하단 광고에 귀신같이 커피 원두 추천 광고가 떠있네요. 소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12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82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995
117683 유희열과 김동률의 차이점 [10] pingpong 2010.10.02 5468
117682 가을에 이 노래 들으면 눈물이 납니다. [8] 푸른새벽 2010.10.02 2926
117681 [바낭] 보태기 슈스케2 감상 [5] 로즈마리 2010.10.02 3464
117680 (반항) 타블로의 조각들 [4] 白首狂夫 2010.10.02 3905
117679 암굴왕 [1] calmaria 2010.10.02 2261
117678 [전격 바낭 설문] 최근에 무슨 책을 샀는지 말해보아요. [26] 낭랑 2010.10.02 2901
117677 내여자친구 구미호가 끝났군요 [3] 가끔영화 2010.10.02 2733
117676 CGV 디지털 상영 보기 힘드네요. [2] 나나당당 2010.10.02 2085
117675 [슈스케 2] 허각 - I'll be There [7] 매카트니 2010.10.02 3336
117674 조정래 강연회가 열리네요.. [1] 마르세리안 2010.10.02 1687
117673 타블로를 까는 사람들에게 엄청 궁금한게 있어요. [13] soboo 2010.10.02 4180
117672 바낭/ 김나영의 매력은 뭘까요? [13] heartstring 2010.10.02 4751
117671 역시 최고의 가을 노래는 [6] 가끔영화 2010.10.02 2180
117670 은사 회고록 중에서 발췌: 점과 선 [3] 01410 2010.10.02 1932
117669 자기와 참 많이 '다른' 사람, 매우 '특별한'사람을 못견디어 하는 공격적 성향의 미개인 증후군 [8] soboo 2010.10.02 3543
117668 박찬호, 124승 달성! 축하합니다! [8] chobo 2010.10.02 2195
117667 (듀나in) 한 달간 합숙하면서 예비교육을 받는 직장. [12] 꼼데가르송 2010.10.02 3563
117666 커뮤니티 운영의 아마추어리즘 [5] Johndoe 2010.10.02 2304
117665 장바구니 물가 4배 오르다? 300% 오르다? 어떤 표기가 맞나요? [4] 고인돌 2010.10.02 2324
117664 [듀나인] 브라운신부 단편 제목 좀 알려주세요. [4] phylum 2010.10.02 203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