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6 13:03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어제 모가디슈를 봤어요.
모가디슈, 인질, 싱크홀중에 모가디슈를 선택했죠.
마지막주 수요일 혜택을 받았는데, 그래도 6천원,,,, 그동안 많이 올랐었군요.
영화를 보면서, 어떤 배우에게 눈길이 갔습니다.
아는 배우인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고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안나더군요.
영화에서 매우 신경쓰이고 괜한 긴장을 넣는 캐릭터였죠.
끝나고 이름이 나오는 순간,,,앗,,,
그랬습니다...구교환이었던 거죠.
제가 구교환 배우를 본 영화는 몇안되요.
꿈의 제인, 반도, 아신전,,,
모두 인상에 남는 것 같습니다. 캐릭터가 강하군요...
그 중 모가디슈에서의 역이 제일 잘 어울렸다고 생각해요.
다소 애교(?)스럽고 과장스럽지만, 스릴이 있었던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요즘 아프가니스탄 난민 수송 작전은 영화의 내용과 얼마나 유사할까요?
공항까지 가는 것이 힘들다고 하더군요. 어디로 나와라 하면 그것도 힘들다고 하고,,,,
아래는, 애교스럽고 과장스럽다고 표현했던 이유가 되는 사진입니다.
2021.08.26 15:17
2021.08.26 15:29
저 이 영화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재밌....다고 하기엔 걱정과 공포로 가슴 속이 쓰렸지만.....
꽤 잘 만들었던데요? 조인성 캐릭터가 밥맛이고 연기가 다소 안 어울렸지만 나머지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당시 상황을 상당히 잘 재현한 모습에 놀랐어요. 헐리웃이 아니라 한국 영화가 이정도라고??
아무래도 아프간 상황이 지금 롸잇 나우 벌어지고 있어 더 공감하면서 보게 되었던 거 같아요.
비슷한 주제인 '아르고'보다 훨씬 재밌게 봤고 개인적으론 작품성에도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구교환씨 참 매우매우 천천히, 하지만 알차게 등업 중이신데요. 부디 나중에 또 갑자기 무슨 안 좋은 얘기 터지면서 사라지거나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