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오늘 낮에 잠깐 누워있었는데 이빨이 옥수수 알갱이보다 쉽게 흔들흔들 거리다가 비뚤어진 덧니 치아부터 우수수 빠지는 꿈을 꿨습니다. 빼고 보면 거의 앞니같이 생긴 어금니...(...) 신기하게도 깨어나면 꿈인데 그 감각을 몸이 기억하네요.

이런 꿈은 처음이 아닙니다. 예전에 꾸었던 꿈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거든요. 그러고보면 예지몽 같은 건가 싶은 생각도 드는데... 미래예지를 못믿게 된 지금으로선 아닐 거 같아요.

아니면 뇌가 만들어내는 꿈을 뇌가 기억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꿈이라기엔 감각조차 유체이탈을 해서 다른 사람 몸에 들어가기라도 한 듯, 그 느낌이 생생하다는 거죠. 안 좋은 꿈도 있고요. 성희롱당하는 느낌으로 꾸는 꿈도 그렇고...

여러분도 형태는 달라도 그런 꿈 꾼 적 있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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