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8 19:27
1.오늘 체인점 옷가게에 갔는데 세일을 해서 아주 사람들이 많더군요.
저두 질세라 사려했던 종류의 옷을 고르긴 했는데 거울앞에서 이거저거 대보는데 음? 다 어울린다? 내 얼굴이 아니고 마스크에 어울리는건가
어쨌든 샀다고요
2.패디큐어를 인생 2번째로 했습니다. 샵에 가서 남의 손을 빌려 발톱주변을 깨끗이 정리하고(건강에 좋다는 뜻은 아님)
버스전용차선 표시선 색깔로 발톱을 칠했답니다. 많이 봐서 그런지 그 색깔이 맘에 들더군요.
제 발톱은 엄지발톱은 내성발톱이고 새끼발톱은 며느리발톱(발톱이 갈라져서 2개임)입니다.
혼자서는 예쁘게할 엄두가 안나는 발톱인데 여윽시 프로라 패디큐어가 잘 나왔습니다.
근데 그분이 내성발톱의 살을 너무 파대서 이틀후 피부과가서 항생제를 처방받아 먹었다는 슬플것 같았으나 잘 나았다는 해피엔딩입니다.
3. 귀를 또 인생 한 세번째로 뚫었습니다.
제 귀는 삼국지의 히어로 유비의 귀처럼 생겼습니다. 그래서 염증이 잘 나고 귀걸이를 해도 예쁘지가 않습니다만
염증으로 막힌 귀를 세번째로 귀걸이로 공격하니 잘 자리잡네요. 역시 하면 된다는 진리입니다.
1,2,3,번 모두 특정 성별에게는 관심밖일것 같아 이런 성차별적 글을 올려도 되나 싶지만
게시판이 죽어있다니까
올립니다.
2021.07.28 19:31
2021.07.29 10:30
1500원 하던데 전지현 아니 내가 선전하는 마스크.
비싸서 가족들한테만 쓰라하고 저는 빨아서 쓰는 면마스크 씁니다.
다행히 어깨에는 안닿아요 조금 작아요
2021.07.29 08:14
2021.07.29 10:33
네 부담스럽고 골치거리인 마스크를 어느새 핵인싸템으로 만드는 능력자들이시죠.
마스크걸이를 비즈로 만들어서 하고 다니시는 분들을 봤는데 움직일때마다 반짝거리는게 한 1.5배쯤 예뻐보이시더군요.
유비귀가 복귀라고 저도 알고 있어요. 제가 그 시대 태어났다면 사국시대를 만들어 치열하게 통일다툼을 했을지도.
실생활에서는 귀걸이를 하기엔 적당한 귀가 아닙니다. 돈을 아끼니 복귀는 복귀군요.
2021.07.29 11:48
특정 성별? 3번 유비를 보고 어떤 성별을 얘기하는건지 싶었다가 포인트가 귀걸이 임을 뒤늦게 눈치챘습니다
2021.07.29 21:10
귀걸이도 그렇지만 패디큐어를 한 남자분은 거의 없더라고요. ㅜ ㅜ
2021.07.29 16:34
귀걸이.. 저도 하고 싶어요. 에메랄드로..
비슷한 색깔의 차보라이트 나석이 하나 있어서 저걸로 해도 되겠네 싶지만.. 그 번거로움과 염증이 무서워서 엄두가 안나네요.
2021.07.29 21:12
꺄악 에메랄드!
저도 녹색 좋아요. 근데 제가 애써서 녹색 귀걸이를 골라서 판매하시는 분한테 가니까 "어머나~ 잘 고르셨네요! 어머님들 다 이거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손이 잠시 떨렸습니다. 어머님인데 어머님이라 불리기를 싫어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