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독점하다시피 하고있는 휴대용게임기 시장에 말이지요. 처음 루머단계에선 이미 대다수의 케주얼 게이머는 폰게이머고 그나마 있는 시장은 닌텐도가 싹쓸어간 곳에서 과연 성공할까 의심이 들기는 했습니다. 공개된 실물을 보고나서의 일차적인 느낌은 "강한 뽐뿌"긴 했습니다만 그거야 미련한 수집욕일터. 조금 더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대외활동이 극도로 줄어든 요즘 휴대용 게임기가 굳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게아니라 침대에 누워서 게임을 하고 싶다해도 여전히 꽤 쓸만한 옵션들이 있어요. 스팀링크라든지 지포스나우나 게임패스의 엑스클라우드 등등. 




하지만 구체적인 사양과 이 작은 기계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들으니 이건 꼭 사야겠음으로 마음이 또 요동을 치네요. ㅋㅋ 일단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듭니다. 스팀에 있는 게임만 다 돌려도 감지덕지일판에 에픽이건 유비건 게임패스건 다 돌아간다 이말씀입니다. 모드도 돌아가고요. 이게 뭡니까 역시 양키들은 개방적이군요. 일본 게임회사들은 다시한번 흑선들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소니 닌텐도 모두 폐쇄적인 것으로 악명이 높죠. 과연 스팀과 엑스박스의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개방성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게임의 미래는 아무래도 이쪽인것 같은데 말입니다. 


뭐 그래도 나와봐야 아는 거겠죠. 사실이기엔 너무 좋은 이야기들이잖아요. 어쩌면 컨트롤이 생각보다 훨씬 불편할 수도 있을것이고 다른 플랫폼과 연동이 말처럼 잘 안되거나 매끄럽게 게임이 돌아가지 않을 수도 있을겁니다. 초호기라는게 다 그렇잖아요. 아이디어는 잔뜩 담겨있고 퍼포먼스는 좀 못따라가고. 그래도 일단 선택권이 늘어난 것이고 그것이 게이머의 행복과 직결된다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가장 실질적이고도 커다란 장벽은 아마 "구매"그자체일 것입니다. 아직도 전 엑스박스를 못구하고 있거든요. 이녀석이라고 용빼는 재주가 있겠습니까. 어쩌면 이녀석 다음 버전에나 운이 따라줄지도 모르겠어요. ㅋ 아아 그래도 갖고싶습니다. 갖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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