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6 18:51
2021.07.16 19:02
2021.07.16 19:06
2021.07.16 19:06
네 어떤 마음인지는 알고있습니다..
2021.07.16 19:18
2021.07.16 19:19
무어라 드릴 말씀이 ... ㅜ ㅜ 요양병원에서 근무해봐서 비현실적인 덕담을 드릴수도 없군요. 슬프네요.
저라면 할머님을 옆에서 돌봐주시는 분께 고생하신다고 봉투라도 드리고 싶네요.
할머니 사랑하는 맘을 계속 간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포리츠님처럼 사랑스러운 손자/손녀와 한때 같이했었다는 것을 할머님도 기뻐하실 것 같아요
2021.07.16 19:20
2021.07.16 19:21
2021.07.16 19:21
2021.07.16 20:26
힘내세요 포리츠님ㅠ
2021.07.16 20:28
2021.07.16 20:59
아이고... 저희 외할머니도 치매를 앓다가 떠나셨어요. 기억을 못하시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뭐라고 이야기를 나눌 수도 없더라구요. 제가 누군지도 모르니까...
2021.07.16 21:14
2021.07.16 21:15
아이구 포릿츠님...!! ㅠㅠ
2021.07.16 23:18
2021.07.17 12:44
최대한 많이 많이 놀아드리세요. 스스로 무기력감에 빠져 힘들었지만 전 이 방법 뿐이었어요.
할머님과 주변 분들이 덜 힘드시길 빕니다.
2021.07.17 15:25
저희 할머니도 약한 치매를 앓고 계십니다만, 두려워하지 마시고 웃어주시는건 어떨까요.
치매 환자를 괴롭히는건 어느순간 모든 기억이 사라지는게 아니라 서서히 희미해지는 와중에 주변 사람들마저 날 회피하거나 이상하게 보는 것이라고 하죠.
할머니의 자식들;forritz님의 부모님이 라면 답답하고 숨이 막힐만큼 슬프겠지만, 손자 손녀까지 그러면 할머니가 너무 혼자잖아요.
그래서 메피스토는 방긋방긋 웃어드리고, 당신의 기억에서 공백을 확인해도 그게 별 대수롭지 않은 늙음의 부산물인 것인냥 생각하게끔 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