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3 12:36
비가 온다 온다해서 우산을 늘 챙겨다니는데 비구름은 머리 위에 잔뜩 있는데
정작 비가 안내리네요. 그나마 비가오면 날이라도 시원할텐데 실내에서 에어컨 안에 있다가
밖으로 나오는 순간 어제는 거의 질식할 뻔 했어요. 길거리에서는 마스크까지 하고
호흡이 곤란하네요.
고온다습한게 우리나라 여름인 줄은 알지만 작년도 이랬나 싶네요.
체감상으로는 올해가 유난히 습도가 근래들어 가장 높은 해인거 같아요.
2021.07.13 12:43
2021.07.13 13:01
2021.07.13 13:05
2021.07.13 13:09
전세계가 찜통더위로 난리도 아니네요.
2021.07.13 13:20
삼성 휴대폰에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날씨 위젯과 기상청 예보와의 괴리가 상당하더군요. (저는 아이폰은 안 써서 모르겠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휴대폰 위젯에서는 비가 온다고 되어 있었는데 기상청에서는 안 온다해서 기상청을 믿고 빨래를 널어 잘 말렸습니다.
장마 전선이 정체되는 현상이 일어나 일본과 중국 특정 일대에서는 수해로 난리인듯 싶습니다. 한국은 전선이 올라오지 않는 상태로 무더위가 시작되구요. 세계 다른 북반구 지역에서는 열돔으로 기록 이후 최대 기온을 갱신 중이니, 그 정도까지만 안 가도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2021.07.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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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3 13:27
이제 장마 끝났다고 하네요 맙소사
2021.07.13 13:33
제목에 대한 대답을 찾아, 기상청 예보를 확인해봤는데요. 아래 적어보겠습니다만 결론적으론 9월까지는 고온다습하다네요. 8월이 본격적이구요.
*기상청 3개월 전망
7월 -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차차 받겠으나, 비가 내리거나 상층 찬 공기의 영향을 받는 경우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일 때가 있겠습니다. 구름많은 날이 많은 가운데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습니다.
8월 -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거나 낮 동안 고온 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겠으며, 상층 찬 공기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일 때도 있겠습니다. 대기불안정과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으며, 강수량의 지역차가 매우 크겠습니다.
9월 -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내륙에서 다가오는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차차 받겠으며,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습니다.
2021.07.13 13:36
2021.07.13 13:57
마스크를 코까지 꼭 덮으라고 하는데 어제는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산짝 콧구멍이 보일락 말락 숨통을 열어줬습니다.
오늘도 안되겠어요.
2021.07.13 15:40
2021.07.13 15:50
8월은 보통 장마가 끝나고 쨍쨍하게 햇살이 비치는 더위가 시작되는데 8월까지 고온다습이라니 몸도 마음도 엉망이겠군요.
지금도 그렇거든요. 몸살이 너무 심해요. 저도 에어컨 안틀지만, 전기절약이 아니라, 에어컨 바람 싫어하는데 에어컨을 안틀 수가 없어요.
작년에는 비가 오래와서 그나마 기온은 약간 낮았던 걸로 기억하네요. 뭐 그래봐야 습도 때문에 짜증나는 건 마찬가지지만... 올해는 더 괴로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