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본순간 짐작하실분들은 짐작하시겠지만 

청매실대신 황매실 20Kg

(10킬로 시켰는데 10킬로 한상자가 더 왔어요. 판매자한테 잘못보낸거아니냐고 아무리 전화해도 안받고 내가 어디서 시켰는지 생각이 안나더군요)

설탕대신 국산 꿀이 우두커니 있길래 들이부었습니다.+설탕을 매실무게만큼 붓지 않았어요. 사러가기 귀찮았거든요.

한 2주일 두었을때는 향기와 맛이 최상이었는데 

열심히 물에 타먹었죠. 그래도 20킬로 소비하기엔 역부족.

지금 매실청은 식초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술이 되면 좋았을텐데.

한 3년전 매실청 담가서 3년동안 잘먹었지요.

역시 저는 요리를 맨처음 만든게 제일 맛나고 두번째부터는 거만해져서 맛이 그맛이 안납니다.

혹시 저처럼 첨만든게 제일 맛있게 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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