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05 13:15
여러분,
인터스텔라나 마션, 그래비티 같은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우주복 입고 둥둥 떠다니며 작업하는 장면 좋아하십니까?
과학자가 실험하는 내용은요?
이도 아니면 철저하게 냉정한 여자 사람이 위기 수습의 수장으로 활약하는 내용은요?(본 시리즈 조안 앨런보다 100배 극악합니다)
여기에도 해당 안 되면 설마 캐릭터로서 ET 싫으신 분 없겠죠? 그러니까 외모는 별로라도 사랑스러운 외계인 말입니다.
이중에 하나라도 해당되시면 '프로젝트 헤일메리' 읽으십시오.
영화화 진행되며 라이언 고슬링이 주인공이라는데 저는 좀 안 어울리는 느낌적 느낌이 있어요. 혹 읽으신 분 누가 더 어울리나요?
유머감각, 낙천성, 천진함, 여림, 끈기 같은 걸로 봐서 역시 멧 데이먼이 떠오르는데 '마션'과 중복되니 제외였을 것이고.
2021.07.05 17:50
2021.07.05 18:19
도서관에 책이 한 권만 들어오나봐요? 음...책이 700페이지 가까우니 사셔서 쓰다듬어 가며 읽으시는 것도 좋겠지만,,, 아니면 예약해 두시고 다른 재미난 걸로 시선을 돌려 잠시 잊고 계세요.^^ 저는 앤디 위어 '아르테미스' 안 읽어서 살까 어쩔까 그러고 있습니다.
2021.07.05 19:13
1. 손을 놓쳤을때 그 아득함이 싫어서 안봅니다. 그래서 바다깊은곳에서 찍은 것도 안좋아해요. ㅜ ㅜ
2. 처음 갔던 학과가 화학과였는데 대학원까지 6년동안 '혹시 내가 실험을 잘하는 사람이 아닐까?' 'never' 를 확인, 또 확인하는 시절이어서 악몽을 다시 꾸기싫어요. ㅜ ㅜ
3. 철저하게 감성적인 사람이라 '나 이렇게 일하고 있어' 그러면 '왜 그렇게 잘못하고있는데?!' 이런 반응이 뻔해서 철저하게 냉정한 사람은 무서워요. 저를 지적하기 바쁠테니
4. 1,2,3 아무것도 안맞다보니 오히려 흥미가 생기네요. ^^ 아 그리고 짐 캐리 어떨까요
2021.07.05 20:04
1,2,3이 다 안 맞으시는군요. 하지만 걱정마십시오. 4번이 나머지 모두를 무시할 만큼 강력합니다.(무슨 약 광고 같네요)
2021.07.06 13:45
어허 저는 이미 영업당해서 읽고있습니다.. 재미있어요
이동진작가님도 앤디위어 소설들중 가장 좋았다고 평을 남기셨더라구요
2021.07.06 15:36
재미있고 시야도 넓어지고, 좋은 책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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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으 ㅠㅠㅠ. 다니는 도서관에 희망도서신청을 해서 지난 주에 왔는데요! 평일에 와서 예약 기간 동안 못 빌렸더니 어느새 누가 빌려가고 예약까지 하나 달려있어요. 사서 봐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억울해서 이럴꺼면 먼저 사서 봤을텐데 싶고... 평일에 못 빌리는게 한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