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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제국 선포(1871년 보불전쟁 승리 후 일시 점령한 프랑스 베르사유 궁 거울의 방에서)

안톤 폰 베르너, 1885년 작, 캔버스에 유채, 높이 250cm, 너비 250cm, 프리드리히스루(함부르크 근처) 비스마르크 박물관 






....프로이센 왕이자 독일 제국 황제인 빌헬름 2세는 - 진보적인 사람들이 그가 '요리사나 빵집 점원의 취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 정치뿐만 아니라 예술 문제에도 관여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다. 옥좌에 앉은 이 아마추어 미술 애호가는 당시 궁정 화가 안톤 폰 베르너(1843~1915)의 뽐내며 과장된 작품을 좋아했다. (마치 사극 드라마에 나올 듯한)멋진 시대의상을 입은 장면을 정성들여 그렸거나 살롱(국전)의 현란한 그림들이 주로 그가 생각한 가치있고 위대한 작품들이었고 여기에서 벗어난 다른 어떤 그림들도 '저속한 미술'로 분류되었는데, 케테 콜비츠(1867~1945)의 사회의식이 드러나는 판화와 막스 리베르만(1847~1935)의 현실적 인상주의에서부터 완전히 미친 표현주의자들은 물론이고 당연히 외국의 모든 '아방가르드'라 불리는 것까지 모두 여기에 포함되었다....


노르베르트 볼프 <표현주의 - 형이상학적 독일식 미트로프 중에서>(2004), 김소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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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0년 보불전쟁에서 전사한 프랑스 장군의 유해를 바라보는 프로이센 왕세자 프리드리히 빌헬름

안톤 폰 베르너, 1888년, 캔버스에 유채, 바덴 뷔르템 베르크 시립 해자 성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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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0년 파리 외곽의 점령군 부대 구역에서, 안톤 폰 베르너, 1894년, 캔버스에 유채, 높이 120cm, 너비 158cm, 베를린 주립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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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스 의회의 루터, 안톤 폰 베르너, 1877년, 캔버스에 유채, 슈투트가르트 미술관










자화상, 안톤 폰 베르너, 1855년, 캔버스에 유채, 높이 119cm, 너비 8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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