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ㅆ모 출판사로 이직해서 아래와 같은 일을 겪고 있습니다.

http://www.djuna.kr/xe/board/13941577


요약하면, 정신적 폭력을 행사하는 팀장에서 시달리다가 일방적으로 (고용주가 아닌) 팀장에게 해고 통보받았고, 대표에게 따졌더니... 둘 다 이제는 그런 말 한 적 없다며 발뺌하는 상황입니다.

거기서 더이상 일할 수도 없고, 1년 되기 전에 나가달라고 했기에 퇴직금도 안 주려고 꼼수 부리는 거예요. 


너무 화가 나지만 저도 한떨기 시민1일 뿐...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현재는 애인이 회사를 아직 다니고 있어서, 제가 뭘 하는 걸 막고 있습니다. 그저 같이 견디는 것뿐.

듀게 회원분들이 알려주신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여하튼, 회사를 나오면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어요.

목적은 대표에게 사과를 받아내는 것인데, 뭐 안하겠죠. 그래도 뭔가 해야 할 것 같아서요.

애인은 정신적 스트레스로 녹초가 돼서, 모든 일에 좌절 상태에요. 아래는 모두 제가 하려고 고민하는 것입니다.


1. 항의 방문(to 대표)

가서 따지고 사과하라고 요구. 문전박대가 예상되네요.


2. 1인 시위(to 회사 앞)

저도 출근을 해야해서... 연차내고 며칠 하고 그만두겠죠... ㅜㅜ


3. 책 선물(to 가해자 팀장)

이 사람은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제 애인을 떠나서 앞으로 일하게 될 미래의 노동자들이 심히 걱정되요. 

아래 책들을 사서 보내려고 하는데 좀 찌질할까요? 뭐 따지고 사과하라고 요구하고 싶지도 않은 사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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