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 행복회로를 그만 돌리다가 깨달은 게 있는데요… 정말 어떤 사람들은 그냥 살아간다는 거였어요. 남에게 기대하거나 미래에 기대하거나 자신에게 장밋빛 미래를 기대하지 않고도 충분히 살아간다는 거죠.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는데도 살아간다는 것… 물론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으면 더 좋겠지만요. 그냥 나쁜 짓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든 살아가야 하는 사람도 있는 거겠죠. 선악의 판단이나 이타적 여부를 떠나 생존 그 자체에 목적을 두는 삶 말입니다.

이제 좀 더 현실적 생존에 노력하면서 인터넷에서도 현실에서도 그렇게 살아볼 생각입니다. 여기에 이타적으로 살아가는 플러스 알파가 있다면 더 좋겠지만요. 제 삶의 의미는 당장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다른 누군가에 의해 부여된다면 좋겠습니다.

겨우 1달만에 다시오면서 글 쓰면서 정말 내키는 대로 화풀이를 했는데, …반성합니다. 그럴려고 글 쓰면 안될 거 같아요. 다음에 올 때는 더 정진해서 오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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