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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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캠핑가자!> 이벤트 이슈로 듀게도 떠들썩한 와중에, 듀게 밖 세상에서는 이런 웃짤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듀게 이용자분들도 즐거워하실 것 같아 가져왔습니다.


2.
진중권-이준석 두 사람의 ‘논쟁’은 엄밀히 말해 논쟁은 아니예요. 논쟁이란 옳고 그름을 판별하기 위해 의견이 다른 두 명 이상의 사람들이 벌이는 전쟁일 텐데,
지금 다루어지는 주제는 옳고 그름을 판별할 여지가 없어요. 이 주제에서 이준석과 같은 바운더리에 선 사람들은 크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어요.

①어떤 재료로든 음모론을 만들어내야 하는 사람들과,
②그 음모론이 말도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파도 위에 올라탄 사람들,

그리고...

③불쌍하게도, 그 음모론을 진짜로 믿는 사람들.

이 주제는 이 세 부류의 결탁이죠.
이중 가장 불쌍한 건 ③번이예요. 왜냐하면 ②번은 ③번과 연대하기는 하지만 ③번을 경멸하고, ①번은 ②, ③번과 연대하기는 하지만 ②, ③번을 경멸하니까요.
차라리 옥장판을 사는 게 낫지 않겠어요?

정액제로 결제되는 유료 이미지 소스를 활용해 만들어지는 모든 온/오프라인 홍보물에서 ‘손가락’ 이미지를 색출하는 무의미한 짓에 인생을 낭비하면서
(그래서 뭘 얻겠다는 거죠? 게티이미지와 코비스, 셔터스톡에서 이미지를 검토하는 모든 리뷰어들이 래디컬 페미니스트라는 확신?)
스스로 무언가 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모든 ③번들에게(그리고 ②번들에게도), ‘작은고추부대’라는 이름은 적절한 명명 같아요.
TvN <더 지니어스> 출연 외에 특별한 커리어라고는 없는 이준석에게도, 이 부대의 지휘권 정도는 선물로 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듀게에도 몇 분 계시는 ③번이신 분들께, 축하드립니다, 이준석의 부대원이 되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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