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8 23:23
사회 풍자치고도 가벼운 분위기네요? 지금 2ㅡ3까지 봤어요.
잭 퀘이드는 언뜻언뜻 엄마 얼굴이 내비쳐요. 연기도 자연스럽고 친근한 매력이 있는 건 엄마한테서 물려받은 듯. 연예인 2세기는 해도 꽤 성실하고 꾸준한 경력 쌓아갈 듯 해요.메릴 스트립 딸들이 10년 넘게 연기해도 일반인들은 얼굴도 이름도 모르고 제레미 아이언스 아들도 인지도가 약하죠. 2-1회에 배우 농담이 나오는데 잭 퀘이드가 헝거게임 여주 이름을 모른다든가 존 큐잭?이라고 하면서 출연진 중 한 명인 앤 큐잭 오빠 언급하는거요.
1시즌 마지막 회에 매들린 사망은 홈랜더에게 족쇄를 풀어 준 셈이군요. 홈랜더의 모성 집착과 성적인 매력을 이용해 매들린이 그나마 홈랜더를 잘 다뤄 온 편이었음. 매들린이 홈랜더를 사랑한 게 아니라 두려워했을 뿐이라고 고백하는 게 홈랜더를 상처낸다기보다는 뭔가 확인시켜 준 듯 했어요.
Got Milk?광고 중 수퍼맨이 하는 광고가 있었는데 홈랜더 보면 딱 그게 생각나더군요.
피카츄
2021.04.18 23:29
2021.04.18 23:32
2021.04.19 00:17
2021.04.19 13:32
2021.04.20 13:08
요즘 트렌드가 그렇죠. 남자 캐릭터들은 빌런이거나 짐짝. 좋은 역할이라면 관찰자거나 조력자 정도. 선역이든 악역이든 간지 나는 캐릭터는 여자들에게... 이런 식으로 스토리를 짜는 영화, 드라마가 엄청 많아졌더라구요.
2021.04.20 13:12
2021.04.19 22:15
사실 2시즌은 그럭저럭 봤고 1시즌이 나아요. 나치 사냥 나서는 <헌터스>가 비슷해요. 저는 홈랜더 보면서 호날두 떠올립니다.스타라이트는 케이트 업튼 닮은 듯
2021.04.20 16:38
2021.04.20 16:57
아 슈퍼맨의 입술 위에 묻은 하얀 우유 흔적을 제 손가락으로... 아 아닙니다
다른 건 차치하고, 과연 이 속도로 나와서 어느 세월에 이야기 끝내나...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스포일러라서 설명은 못 하겠지만 시즌 2 마무리를 보며 매우 깊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ㅋㅋㅋ
뭐 그나마 다행인 거라면... 전 그냥 시즌 2가 엔딩인 걸로 생각하려구요. 그런 쪽으로 정신 승리가 가능한 피날레이기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