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7 00:06
오늘 밤 12시 10분 KBS1에서 방송하는 <한강에게> 괜찮은 영화일 것 같아요.
관심 있는 분들 같이 봐요.
영화 소개: http://program.kbs.co.kr/1tv/enter/indiefilm/pc/board.html?smenu=108745&bbs_loc=T2010-1661-04-718727,list,none,1,0
2021.04.17 00:16
2021.04.17 00:18
독립영화관에서 영화 시작 전 인터뷰할 때 노트북에서 kbs1 on-air 무음으로 켜놓고
TV로는 EBS1 스페이스공감을 듣다가 인터뷰 끝나고 영화 시작하면 채널 돌리는 게
아무 정보 없이 스포 당하지 않고 영화만 보기 위해 제가 취하는 방법이에요.
가능하면 자막으로 나오는 정보도 안 보려고 on-air 창의 1/3만 보이게 하고요.
권진아 가수의 Lonely Night 좋네요. ^^
2021.04.17 00:23
아.. 익숙한 이름이어 들어와 봤어요. 영화제에서 봤던 영화인데..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는지,, 꿈결같네요. 요즘 시국에.
2021.04.17 02:06
좋은 영화, 영화관에서 보셨네요.
저는 연세 드신 부모님과 함께 살다보니 더 조심스러워서 영화관 간 게 언제적 일인가 싶어요.
2021.04.17 00:28
2021.04.17 00:30
남녀가 심각한 얘기하며 술 마시는 분위기인데 먹고 있는 건 케잌과 커피라니... 신선하네요. ^^
2021.04.17 00:39
시를 쓸 때 왜인지 계속 물어보라는 것도 신선해요.
왜인지 물음을 던지라는 건 주로 논리적 글쓰기에서 하는 말인데
2021.04.17 00:45
2021.04.17 00:45
2021.04.17 01:04
처음에 염색 회상 장면 나왔을 때 저 남자와 저 여자는 누군가 했죠. ^^
그 장면에서 대화 재밌었어요.
2021.04.17 01:10
2021.04.17 00:51
2021.04.17 00:57
2021.04.17 01:00
사람들이 괜찮냐고 물어보는 거 싫다고
안 괜찮은데 괜찮다고 말해야 되잖아
이 대사 좋네요.
2021.04.17 01:09
2021.04.17 01:10
이 감독 겸 각본가는 연애 관련 대사가 참 실감나네요.
2021.04.17 01:15
2021.04.17 01:17
2021.04.17 01:25
근데 마음에 있는 물음을 계속 눌러두는 것도 관계를 서먹하게 만들죠.
누구 탓도 아니고 그냥 부자연스러워진다는 대사가 기억나네요.
2021.04.17 01:22
2021.04.17 01:50
오, 정확히 맞히셨어요.
2021.04.17 01:36
2021.04.17 01:45
한강에서
여: 내가 모를 것 같아?
남: 그럼 알고 그랬어?
이 대화 이해 못했어요.
2021.04.17 01:51
2021.04.17 01:46
2021.04.17 01:49
2021.04.17 01:52
강은 흘러간 시간, 흘러간 사람을 의미하는 것 같기도 해요.
(물은 흘러갔는데 강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 같기도 하고... ^^)
2021.04.17 01:57
2021.04.17 01:56
2021.04.17 02:02
저도 잔인한오후 님 덕분에 심심하지 않게 잘 봤어요.
댓글 쓸 때마다 영화 장면이나 대사를 조금씩 놓치는 부작용도 있지만 같이 보니 좋네요. ^^
박근영 감독 기억했다가 다른 작품도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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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게> 네이버 영화에서 1200원이면 보네요.
https://serieson.naver.com/movie/detail.nhn?viewSeq=281085&prodNo=4127723&isWebtoonAgreePopUp=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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