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6 05:11
예전에도 한 번 썼지만 윤여정 배우가 요즘 '아웃랜더'를 즐겨 보신다기에 '아웃랜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이 작품에 관심 있는 분이 있을까 해서 간단히 씁니다.
동영상
넷플릭스에서는 시즌 4까지 나와 있습니다. 미국 구독료 최저 요금 $13.99 + 세금. 한국 구독료 9500원~1만4500원.
Starz에서 시즌 5 (책으로 치면 5부 + 6부 조금)가 나와 있는데 $8.99 + 세금. 아마존 프라임에서 시즌 5만 스트리밍 소장용으로 구입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36+세금. Starz 공짜 맛보기 (7일)할 경우는 무료.
시즌 6 만들 거라고 합니다.
원작 소설 한글 번역
1부 '아웃랜더', 2부 '호박 속의 잠자리'가 한글판으로 나와 있습니다.
1부 '아웃랜더' 전권 리디북스 22,680원 (10% 할인 중) 링크
2부 '호박 속의 잠자리' 전권 리디북스 37,800원 (10% 할인 중) 링크
도합 60,480원
원작 영문판 킨들
1-4부 전권 $32.99 + 세금
5-8부 전권 $38.99 + 세금
도합 $71.98+ 세금
원작 영문판 오디오북
Audible free trial일 경우 30일 공짜, 이후는 $14.95 + 세금
Audible이 아닌 Kindle Audiobook일 경우 각 권 $9.99 + 세금 = $79.92 + 세금
코멘트:
이 시리즈를 영문판으로 읽을 분들은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저의 경우 원작 영문판 1-4권, 5-8권을 통으로 안 사고 한 권 씩 사서 $8.18 정도 손해 보았습니다.
한글판 번역자 오현수씨가 다음과 같이 씁니다.
"이 아웃랜더는 정말 재미있고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작품으로 독자들의 열에 아홉은 후속작을 찾으리라 확신한다. 하지만 'Dragonfly in Amber' 'Voyager' 'Drums of Autum'는 모두 천 쪽이 넘는 대작이므로 번역소설 시장이 갈수록 위축되는 우리나라에서 과연 소개될 수 있을 지 미지수이다. 아무쪼록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웃랜더'와 '호박 속의 잠자리' 한글판을 내주신 현대문화센터에 감사드립니다. 책이 드라마보다 낫습니다. 특히 잘생겼지만 성격 나쁜 한국 로맨스 판타지 남자 주인공들에게 진력이 나신 분들이라면, 반드시 읽어보세요.
주의:
폭력, 강간, 납치가 끊임없이 나옵니다. 청소년 관람 불가. 편안한 사랑 이야기 원하는 분이라면 보지 마세요. 이른바 기빨리는 드라마. 이 커플은 왜 이렇게 행복하게 살지를 못해 하고 짜증내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편안한 시절이란 거의 없고 책 한 권에 끊임없이 사건이 터집니다.
에 또... 주인공 제이미가 어떤 사람인지 대사 하나만 소개하겠습니다.
"어제 저 언덕을 오르면서 내내 기도했어요. 당신을 붙잡지 않게 해달라고, 옳은 일을 하게 해달라고 청했죠. 당신을 떠나 보낼 힘을 주십사 기도했어요. '주님, 지금까지 제가 용기를 갖지 못했다면 이번 한 번 만큼은 용기를 허락하소서. 제발 그녀 앞에서 무릎을 꿇고 가지 말라고 간청하지 않을 용기를 주소서.'"
제이미는 나에게 짧은 미소를 던졌다.
"내 평생 가장 힘든 일이었어요, 새서내크."
- 아웃랜더 2권 마지막
2021.04.16 20:54
2021.04.17 02:28
네 이 소설은 여자주인공 나이 27세에서 시작하여 현재 61세까지 달려왔습니다. 보통 로맨스 판타지는 여자 주인공 나이 16세-32세 정도가 대부분인데 이 소설은 시간의 흐름을 아주 매정하게 이용합니다. 남자 주인공이 구식 미남이란 점은 ‘겨울연가’와 비슷하고 여자 주인공 인생을 연대기적으로 다룬다는 점은 ‘오싱’과 비슷하네요.
2021.04.17 02:22
한 번 발을 디디면 헤어날 수 없는 무서운 드라마/소설인 것 같네요. ^^
2021.04.17 02:29
판데믹 중에 소비하기 위한 컨텐츠로 최적이 아닐까요!
겨자같은 맛의 스토리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