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9 22:16
2021.03.29 22:23
2021.03.29 22:23
네 1,2,3,4,5 번 전혀 이상하지않은데요.
중국자본이 들어온 이상 어느회사를 조사해봐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겁니다. 당장 우리 식탁에 있는 음식 혹은 선생님이 입고계신 의류 혹은 학교에서 아이들이 사용하는 교보재들 만드는 회사 조사해보면 중국인이고 어쩌면 그들중 몇명은 중국어 강사일수도 있고 중국에서 유력한 위치에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만약에 중국정부관련한 작업을 하고 있는 회사라면 마오쩌둥 찬양조의 제품을 만들었을지도 모르며 어쩌면 무시무시한 중국 공산당의 영향력하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무것도 문제가 되지않아요. 정상적인 교류를 하고 있는 두나라라면.
그게 문제였다면 애초에 빨갱이 중국과는 교류를 터서는 안되는 것이지요.
이용을 당할 수 있어요. 그게 뭐 어떻습니까 우리도 이용을 하고 있는데. "문화적인 침략"(저는 이부분에도 많은 이견이 있습니다만)은 문화적인 차원에서 우리 컨텐츠를 키워나가면 될일입니다. 아 이건 이미 끝났군요. 무시무시한 공산당 기관지들이 연일 한국이 중국을 문화침략하고 있다고 아우성들을 치고 있으니까요. 우리가하면 진출이고 저쪽이 하면 침략입니까. 그냥 헛소리 하는 양국의 인간들은 그냥 그러라고 놔두고 멀쩡한 사람들끼리 "교류"를 하면 안될까요.
말도 안되는 주장은 서로 되도록 무시하고 그게 안되면 조목조목 반박하면 될일입니다. 친중매국노들 색출해서 조리돌림할게 아니라요.
+그리고 첨언하자면 중국인들은 이런 한국드라마들을 보고 오히려 한국이 중국복식과 문화를 빼앗아 자기것인양 행세하면서 세계에 팔아먹고 있다고 비난합니다. "모든게 지네 것인 한국인"의 대표적인 예로 사용하는 것이지요. 우습지않나요? 똑같은 것을 보고 양쪽에서 모두 자신들의 문화가 침략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것이? 어딘가에는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2021.03.29 22:48
2021.03.29 22:38
아 저는 뭐가 옳은지 모르겠습니다. 공부가 부족해서겠죠
설득하는 의견들을 읽어봐도 다들 결국은 감정싸움, 전제싸움인것 같고
철인왕후는 좋았는데 구마사는 안봤는데 그걸 본다고 동북 공정이 옳다고 생각되지는 않을것 같아요.
북한 김일성김정일김정은수령님하며 눈물흘리는 사람들처럼 세뇌될까요 LGBT에 대한 생각은 제가 어렸을때 하던 생각이랑은 달라졌어요.
2021.03.29 22:44
2021.03.29 23:01
본문을 요약하자면 결국 조선구마사 제작에는 어떤 방향성이 있을 수 있고, 바꿔 말하자면 노골적인 문화 예속 요소를 삽입한 드라마로 제작되었을 가능성을 도출할 수도 있다....쯤 될겁니다.
근데 거기에 반박이라고 달리는게 "한국 무역량 1위가 중국이다. 중국과의 교류는 어디든지 있을것이다"라는 동문서답인건 참 개탄스럽군요.
2021.03.29 23:08
무슨 방향성이 있나요? ㅎㅎ 투자금 몇배로 회수하고픈 방향성이라면 인정하겠는데 노골적인 문화예속요소가 그 허접한 판타지 드라마 어디에 있나요? 태종이 아자젤에 씌워 백성들을 학살하면서 조선은 중국의 일부였다고 선언이라도 하나요...아니면 이스터에그처럼 중국어로 되어있는 인스턴트 비빔밥을 몰래 끼워넣어서 실은 비빔밥도 중화의 것이다라고 암시를 주었나요...
+답은 알고있으니 굳이 안달아주셔도 됩니다...
2021.03.29 23:23
방향성에 대한 이야긴 제 주장이 아니라 본문으로부터 나올 수 있는 결론 중 하나이며, 사실 이 논란과 관련된 논쟁거리중 하나입니다. 물론 인스턴트 비빔밥이나 월병 얘기가 아니라해도
이런 주장도 있을 수 있죠. 전 링크한 동영상이 살짝 오버스럽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론 충분히 나올수있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2021.03.29 23:31
네 제가 아랫글에서 지적한 그부분입니다. 전 태종이 똥을 싸다 귀신이 내려죽는 코미디 혹은 판타지 드라마가 나와도 우리를 모욕하는 드라마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역사왜곡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그리고 이건 "우리"드라마지 어디 외부에서 "우리"를 모욕하려 만든 드라마가 아닙니다. 고증과 최소한의 정합성마저 상실케하는 상업성이 문제라면 문제겠지요.
복식에 대해 한마디 더하자면 사실 중국스타일 옷을 가져다 쓴지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중국사극들이 화려한 옷을 입고 "문화침략"을 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그에 대응하기 위해 벤치마킹을 한 것이죠. 중국정부가 뒷돈을 대며 사주해서 은밀히 한국문화를 자기네것으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메피스토님이 내내 강조하시듯 자본주의의 논리였을 뿐입니다.
2021.03.29 23:41
2021.03.29 23:49
그러니까 저는 그런것을 모욕으로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우경화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공화국의 시민이 왕조국가의 왕나부랭이들이 판타지 픽션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묘사되든 그게 왜그렇게 모욕적인 것인가요? "우리"에 대한 폐쇄적인 기준, 왕조국가에 대한 동경, 이런것들은 사전적으로 우경화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요소들 아니었나요? 남들이 모욕감을 느끼지 않았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 모욕감이 민족주의에 치우친 우경화의 결과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아무튼 제 생각이 잘 닿지 않았다면 유감입니다. 앞으로는 앵무새보다는 조금 더 논리있게 말하도록 애쓰겠습니다.
2021.03.29 23:49
2021.03.29 23:45
와 링크해주신 유투브 댓글을 보세요. 이게 일부입니까...귀화한 조선족년이 한국인행세를 한다잖아요. 끔찍한 일입니다. 진짜.
2021.03.29 23:48
전 조선족 혐오가 이 나라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얘길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런류의 차별에 대단히 부정적인 입장이죠. 허나 이 나라에서 조선족에 대한 혐오를 노골적이고 직접적으로 보는건 굳이 지금이 아니더라도 온오프할 것 없이 굉장히 오래된 일입니다. 이번 조선구마사 논란과 관련하여 새삼스럽게 대두된 것처럼 이야기 하시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2021.03.29 23:50
네 그게 가속화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똑같은 비라도 범람10m전의 비와 1cm전의 비는 느낌이 다르지요.
2021.03.30 00:02
2021.03.30 00:06
장르가 판타지라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하셨으면 좋겠군요. 노예해방자 에이브러햄 링컨이 좀비를 사냥할수도 있는 판타지입니다. 이러한 장르의 시청자는 앞으로 볼 대부분의 것들이 없는 사실을 지어낸 것이라는 것을 염두해야합니다. 만약 그 암묵적 약속을 지킬 수 없는 시청자라면 현대의 문화인으로 이르기에는 좀 힘들겠지요.
저야말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해당드라마는 사극이 아닙니다. 특정시대를 배경으로한 판타지이고 이미 600년전에 죽어버린 왕과 이름이 같다고 해서 역사에 관한 이야기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2021.03.30 00:07
2021.03.30 00:12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저는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받았군요. ㅋ
생각이 좁혀진다는 것은 쉽지가 않지요. 저도 조금 머리가 식으면 곰곰히 다시한번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감정상하게 들으신 일이 있다면 용서하시기 바라고 좋은밤 되십시오.
2021.03.30 00:20
2021.03.30 00:32
지금까지 어떤 드라마도 겨우 2화 방송한 상태에서, 단지 못 만들었다는 이유로 폐지가 된 사례가 없어요.
2021.03.30 07:28
2021.03.30 07:55
위에 적으신 것처럼 이게 단지 못 만든 드라마에 불과하다면 그냥 채널이 돌아가는 거지 폐지가 되지는 않죠. 방송국이 퀄리티 가지고 드라마를 종영하지도 않고요. 애초에 언제부터 SBS가 수백억 들어간 드라마를 겨우 2회만에 단지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폐지할 정도로 작품성에 신경쓰는 방송국이었나요.
2021.03.30 21:15
'못 만든'이라는건 관형적인 표현입니다. 여기엔 작품의 주제나 하고자하는 얘기,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를 효과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오히려 사람들의 분노를 사거나, 혹은 거센 논란거리가 되는것 모두를 포함하고 있죠. 논란이 일으키고 연출자가 강판되건, 방송이 폐지되건 사실 사이즈의 문제이지 근본적인건 변하지 않아요. 초유의 사태라곤하지만 누군가에겐 폐지씩이나 되는거고, 누군가에겐 조기종영씩이나 되는 것이고, 또 누군가엔 그게 주연배우를 자를 일이야?쯤 되는거죠.
지금 JTBC에선 설강화라는 드라마로 또다른 논쟁이 촉발되었습니다. 물론 규모는 작죠. 하지만 주제는 민주화운동을 폄하하고 어쩌고하는 것이니 근본적인 사이즈는 만만치 않습니다. 그럼 이것도 마찬가지 일까요? 어떤 네티즌이 이걸가리켜 운동권 향수와 좌편향된 대중들에 의해 이 논쟁이 촉발된 것이다...라고 얘기할 수 있다면 그 비판은 합리적인 일일까요?
2021.03.30 00:21
2021.03.30 01:20
2021.03.30 02:02
이만하면 교황청이 이 드라마를 파문할 법도 한데 말이죠 ㅎㅎ
2021.03.30 05:40
2021.03.30 10:20
기본적으로 중국의 세계화와 영향력 확대로 인한 홍콩사태 그리고 군부의 쿠데타가 벌어진 태국등 이 2사례를 믹스한 미얀마 사태를 보면서 더 우리에게 공포가 되는 지점이 있어 중국과 쿠데타라는 두가지 변수가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해야 선거로 친중이 될 수 있는 대만 다음이 우리나라라는 입장에서 현재의 상태를 다른 나라들이 방관하고 있는 것이 맘에 안들 지만
계속 해서 중국 욕하며 선동해서 조회수 빨아먹고 있는 유튜브의 비 전문가들 말을 듣고 좀비가 등장하는 다른 우주속에 존재하는 다른 조선을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속 조선을 기준으로 비난을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는 제껴두고.
정확한 비난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잘못된 비난으로 문화적 침탈로 몰고가면 이제 우리문화는 우리 작가들도 저런 의상이나 저런 무기등은 쓰지를 못합니다. 이전 오랫동안 드라마에서 여말 선초 의상들은 조선 성종 이후와는 다른 복색이었어요. 고려 의상도 아니고 그렇다고 조선 중기와 후기 의상도 아닌 성리학과 경국대전이 자리를 잡기전의 독특한 의상이 여말 선초였고 그렇다면 무기나 군인들의 복장도 그러했겠죠. 우리가 익숙지 않다고 우리것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야 합니다.
진짜 전문가들의 고증이 필요한데 그냥 중국 욕하며 조회수 빨아먹는 선동 유튜브를 들고 와서 어쩌라는 건가요? 여말 선초는 몽골 지배기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았고 몽골지배하 4등민족인 한족이 세운 명이 수립 된 것도 같은 시기이고 또한 몽골이 유럽을 정벌해서 유럽의 문화와 중앙아시아와 중동, 러시아의 문화도 들어오고 고려 자체 문화도 함께 뒤섞인 문명의 혼합시기 였는데 이걸 다 중국것이라고 우리 스스로가 다 쳐내 버리는 것은 아닌가를 봐야 합니다.
의복에 대한 비난의 기준으로 삼은 것이 중국 드라마속 한 장면 입니다. 어처구니 없는 거죠. 우리 전문가가 그 시대에 저것이 우리 의상이었고 무기도 우리 무기였다라고 한다면 그 전문가가 이제 중국자본 받아 먹은 중국몽에 빠진 건가요? 우리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우리 스스로 우리 인식속의 이해가 안 되지만 우리 것이었던 부분을 스스로 쳐내서 내가 알고 있는 것만 우리 것이다라고 별모양의 삐죡삐죡한 부분을 컷트해 둥그런 부분만 내 것이다고 하는 상황인겁니다. 내가 모르면 우리것 아닌 것이다? 이게 대체 무슨 문화적 자살 행위인가요?
관심쓸 열정도 없어서 문화사 전문가들의 인터뷰는 찾아 보지를 못했습니다. 저것들이 우리 문화가 아니라고 확신하는 전문가들의 코멘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렇다면 다른 유니버스속의 조선시대라는 것을 무시하고 그냥 받아들이겠어요.
콘텐츠 산업의 영향력 확대나 무분별한 광고 PPL, 무리한 중국 띄우기를 우리 드라마를 통해서 시도하겠다라는 것이 있다면 무조건 막아야 하지만 현재의 흐름은 지나친 거짓말과 섞여서 우리 문화까지 다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2021.03.30 10:46
2021.03.30 10:27
옳고 그른 것은 없고 단지 상품성이 없어졌기 때문에 폐지된 것이죠. 더 얘기할게 있나요
2021.03.30 10:44
2021.03.30 11:01
2021.03.30 22:58
2021.03.30 23:15
조선구마사 제작진들이 "자유를 전복시키려는 자들"이었다는 말씀이세요??
2021.03.31 20:42
2021.04.01 14:47
거의 중국인이네요
두 작품이 이렇다는 건 우연이 아니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