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5 05:13
2021.03.15 05:19
2021.03.15 07:20
2021.03.15 08:03
2021.03.15 08:14
2021.03.15 09:56
듀게에 주류가 90년대 학번인가보군요 ㅋㅋ
2021.03.15 10:45
2021.03.15 13:01
이 글과 대댓글들 증언을 보니 피맛골이 통신 회원들의 최애 모임장소였나 봅니다.
제가 90년대 후반- 중딩 때- 활동하던 영화 게시판에서는 새벽 번개를, 그것도 편의점에서 하곤 했어요.
뭐, 저는 중딩인 걸 드러낼 수 없어서 한번도 참석해보지 못했지만요~ - -
2021.03.15 08:58
2021.03.15 10:12
피맛골은 동피맛골과 서피맛골로 나뉘는데 지금 재개발이 일어나는 곳은 인사동 뒷골목인 서피맛골이죠
인사동 뒷골목 고갈비집이 화재로 타면서 상권이 많이 죽었습니다
아직 종로3가 근처 보쌈과 닭도리탕을 같이 파는 동피맛골은 그대로입니다
2021.03.15 10:15
화재는 확인사살이었고 사실 그때도 이미 생명이 거의 다한 즈음이었을겁니다. 공부하던 시절에 육미를 많이 다녔는데 참...어쩔수 없긴하지만 또 쓸쓸한 일이에요.
2021.03.15 13:12
- 혼잣말
어제 피맛골에서 밥을 먹노라니, 내가 십대 시절 종각에서부터 제기동까지 걷기를 즐겼다는 사실이 전생의 기억인 듯 떠올랐다. 직선에 해당하는 그 길은 4km가 약간 넘는데, 당시 내 걸음으로 70분 정도 걸렸다. 마음을 턱 내려놓고 걷다 보면 종묘 입구가 보였고, 세운상가가 서 있었고, 종로 거리의 수많은 좁은 골목들이 갈라지고 있었다.
어린시절 한국에서 살지 않았던 나는 흥인지문이라는 문자를 보고도 무슨 문인지 몰랐다. 그게 동대문이었다. 벽돌 모양이 다 다른게 너무도 신기했다. 중세의 잔재를 서울의 한복판에서 보는 듯했다.
그 다음 길부터는 볼 것 없이 약간 지루한 풍경이었다. 제기동 약령시장에서 진동하던 한약 냄새가 아직도 기분 좋게 코끝에 남아 있다
2021.03.15 15:43
맞아요, 저도 이제 피맛골보다는 d타워나 sfc를 가고 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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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바꾼 지 얼마 안되는데 왜 글이 중복돼 올라가서 낯부끄럽게 만드는지... 에잇~ 성질함 부려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