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9 15:47
듀게에 좋아하는 스타워즈 시퀄 (정확히는 8편만) 이야기가 나와서 즐거운 1인입니다.
며칠된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트위터에서 라이언 존슨 감독께서 새 스타워즈 3부작 계획이 아직 진행 중임을 확인해주셨다는 소식이 올라왔더군요.
그동안 계속 소식이 없길래,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를 만든 디즈니가 결국 라이언 존슨 삼부작 프로젝트를 아예 취소시켜버린 것인가 낙담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이거 기대해봐도 좋은걸까요?
존슨 감독이 지금은 다른 영화 작업을 하고 있다니 빨라야 4, 5년은 걸리지 않을까 싶네요. 요즘 스타워즈 팬이 되어버린 제 어린 아들이 충분히 자라서 같이 극장에 갈 수 있을 때 쯤 나왔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
2021.03.09 15:57
2021.03.09 20:09
저도 그 시퀀스 좋아합니다! 혹시 그럼 그 시퀀스를 중심으로 레이와 포스에 대해 라이언 감독이 해설한 라스트 제다이 10분짜리 부가 영상인 "Balance of the Force"도 보셨나요?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본 동영상인데 웹에서는 한국어 자막을 찾을 수가 없군요. ㅠ.ㅠ
https://vimeo.com/267068434
2021.03.09 17:20
죽기전에 나오려나요. ㅋ 그전에도 더 많은 TV시리즈가 좀 나왔으면 좋겠어요. 디즈니플러스 제발좀. 허리업. 현기증납니다.
아소카는 전부터 역할을 탐내던 로사리오 도슨이 맡았더라고요. 처음엔 잉? 했다가 나이대를 얼추 계산해보니 비슷하더군요 ㅋㅋ
그전에 클론전쟁하고 반란군도 다시보고 싶은데 요새는 볼수있는곳이 다 사라졌지요. 한국의 스타워즈 덕후는 너무 비용이 많이 듭니다. ㅋ
2021.03.09 20:12
동감입니다. 디즈니 플러스는 국내에 안 들어왔는데, 디즈니 작품들을 기존 OTT에서 다 빼버리니 답이 없네요. 영화는 그래도 구글 플레이 등에서 살 수 있다지만 클론 전쟁이나 반란군은...ㅠ.ㅠ
2021.03.09 17:31
영화 완성도로 실망시킨 적이 없는 감독이라 뭘 만들든 기대가 됩니다. 나이브스 아웃 속편도요.
2021.03.09 17:45
2021.03.09 20:24
저도요, 저도요! 꼭 스타워즈가 아니더라도 좋으니 앞으로 계속 꾸준히 영화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네요. Long live Rian Johnson!
2021.03.09 22:31
일라이저 우드 너무 좋아요 ㅋㅋ 윌프레드를 가끔 보고싶은데 볼곳은 없고...더크젠틀리는 캔슬되고...최근에는 동숲말고 뭐하시는지 모르겠어요 ㅋㅋ 성우말고 얼굴을 보여달란 말입니다.ㅋ
또 애정하는 멜라니 린스키랑 찍었던 "루스에게 생긴일"에서도 완전 귀엽습니다.
2021.03.09 21:38
2021.03.09 21:52
스카이워커 사가에서 벗어난 새로운 트리퀄인것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는 구공화국 배경도 좋을 것 같은데 안되겠죠...아마
+23년에 첫 영화가 나올 계획이라는것 같네요. 설마 그때까지는 살아있겠지.
2021.03.09 23:17
라스트 제다이의 개봉을 얼마 앞 둔 2017년 11월 (아마도 존슨 감독이 만든 라스트 제다이의 탁월한 퀄리티를 미리 확인한) 디즈니가 라이언 존슨을 다시 기용해서 새 삼부작을 만든다고 발표를 합니다.
https://www.starwars.com/news/rian-johnson-writer-director-of-star-wars-the-last-jedi-to-create-all-new-star-wars-trilogy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라스트 제다이가 개봉을 했고, 평단의 호평이 뒤따랐고, 저같은 사람이야 "아니, 스타워즈 영화를 이렇게까지 잘만들 수 있는 거 였어?"라고 감탄하며 희미해져가던 스타워즈 팬심을 다시 활활 불태웠습니다만..
스타워즈 기존 팬덤의 많은 분들이 "이런건 내 스타워즈가 아니다"라며 격렬히 반발했고, 라스트 제다이를 비난하는 메시지들이 소셜 네트워크를 가득 메웠고, 로튼 토마토의 관객 평점은 40%를 찍었고, 라이언 존슨 감독과 로즈 티코를 맡은 캘리 마리 트랜은 분노한 팬덤에게서 극심한 사이버 블링을 당하고 등등의 많은 일들이 있었지요.
그 이후로 라이언 존슨의 신 삼부작 소식은 루카스필름의 공식 발표에서 깨끗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하긴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취소된 것인지 아무것도 확인해 주지 않은채, 정말 말 그대로 아무런 뉴스가 없었어요.
결정적으로 라스트 제다이가 쌓아올린 성과들을 아무것도 계승하지도 발전시키지도 않고 의도적으로 무시한 듯한 후속작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나왔지요.
디즈니가 원래 발표대로 존슨 감독의 새 삼부작을 만들 의지가 있는지 매우 의심스러운 상황이긴 하지요. 사실 저는 기대를 거의 접은 쪽입니다.
차라리 취소되었다고 확실하게 발표라도 해주면 기대를 깔끔하게 접을 수 있어서 좋을텐데 말입니다.
2021.03.09 22:40
2021.03.09 23:20
사실 루카스필름이나 디즈니의 공식 발표는 아니라서요. 과연 진짜 만들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크게 기대는 안 하고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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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밑의 글에서 뽑아주신 대사들을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가 되네요.
이 세상은 왜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두지 못하는 지. ( 8편의 다크사이드 구멍 시퀸스를 매우 좋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