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히계세요

2021.03.03 15:09

발목에인어 조회 수:1294

썼던 게시글들은 다 지웠습니다.
이 글을 쓰자마자 여길 탈퇴할 거에요.
조용히 갈까했지만 이십대 초반부터 거의 10년을 여길 습관처럼 와서... 이정도 글은 남기고 가는 게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안좋은 기억도 많고
오늘은 (혹여 좋은 어머니 설득 노하우를 전해받지 않을까하는 기대에) 썼던, 자세한 집안얘기 부끄러워 잠시 닉네임 바꾸고 쓴 익익명 글에 달린 세 분의 동일한 댓글에 너무 크게 상처받았지만...((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내 엄마가 불행한 알콜중독인건 내가 경제력이 약해서라는 댓글... 모스리님이야 원래 거친 댓글 많이 쓰니까 넘어갔는데 분홍돼지님이랑 K..무슨 닉네임 님도 그 말을 하는 거 읽고 자괴감들고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 펑펑 울었네요)

좋은 실친 두 명 듀게에서 만난 것만으로도 복이다 생각하고 더이상 듀게에 들어와 멘탈 깎아먹지 않기 위해 갑니다... 제 멘탈은 자괴감으로 낭비하기엔 그걸로 해야할 일도 많은만큼 소중하니까요. 당장 오늘도 과외알바도 해야하고 직업훈련 과제도 해야하는데 왜 대체 게시판 글 몇마디로 울며 시간낭비를 해야했는 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다들 무탈하고.. 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03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32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716
115296 (영화)이웃사촌화)이웃사촌 [1] 왜냐하면 2021.03.30 298
115295 박영선은 왜 나온걸까요? [20] 토이™ 2021.03.30 1897
115294 새벽 잡담... [1] 여은성 2021.03.30 381
115293 미세먼지.. 안녕들 하신가요? [5] 노리 2021.03.30 477
115292 조선구마사 작가 관련 [37] 풀빛 2021.03.29 2062
115291 뜬금없이 창피해질때 2 [2] 메피스토 2021.03.29 468
115290 PC방 여성손님 커피에 소변탄 30대 남 징역 8개월 실형 外 [15] eltee 2021.03.29 1159
115289 문 대통령, ‘전셋값 인상’ 김상조 靑정책실장 전격 경질 [9] 왜냐하면 2021.03.29 1194
115288 최근에 읽은 책 [4] tomass 2021.03.29 640
115287 타이레놀이 효과없는 사람 [14] 프랜시스 2021.03.29 1046
115286 윤복희 젊을 때 목소리 [4] 가끔영화 2021.03.29 365
115285 듀게 게시판이 정말 고마울 때(feat. 조선구마사) [51] Bigcat 2021.03.29 1421
115284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018) [12] catgotmy 2021.03.29 488
115283 퍼스널 컴퓨터가 오락기로 전락했다니 큰 문젭니다. [23] Lunagazer 2021.03.28 1113
115282 뜬금없이 창피해질때 [1] 메피스토 2021.03.28 493
115281 안민석, 박원순 성추행 사건 두고 "진작 해방됐는데 자꾸 일제시대 얘기" [11] 먼산 2021.03.28 1147
115280 추천 유튜브 초상화 있는 옛날사람 실물 처럼 보기 [2] 가끔영화 2021.03.28 335
115279 고질라vs콩 메피스토 2021.03.28 330
115278 술을 마신다고 어른이 되지 않는 [2] 예상수 2021.03.28 328
115277 섀넌 도허티가 고등학생의 엄마로 나오다니 [3] 산호초2010 2021.03.28 86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