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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어린 마음에 신선한 충격(!)을 줬던 캐릭터로 기억합니다.


뭐랄까... 80~90년대 국내산 문화 컨텐츠들을 생각해보면 부자들이 그렇게 긍정적으로 그려지는 모습이 잘 기억이 안 나요.

부자는 물론 '부' 자체를 좀 그리 좋지 않은 것처럼 묘사하는 게 당시 유행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보면 어른들 보던 드라마 내용도 죄다 잘 나가는 야망찬 젊은이가 조강지처 버리고 회장님 딸 택했다가 나중엔 출세 포기하고 조강지처에게 돌아와서 소박하게 산다든가... 유난히 안빈낙도, 안분지족 같은 교훈들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 같은 게 있었죠. 


뭐 지금 생각해보면 애들이나 그렇게 받아들이고 어른들은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겠습니다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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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그니쳐!!!)



그러던 와중에 이 캐릭터를 만나니 이거슨 정말로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였던 것이죠.

우주 최강 갑부인데 돈 밝히고 구두쇠에다가 성격도 괴퍅한데 주인공이야!!! 라니. 물론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니만큼 이야기 마지막엔 살짝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훈훈한 터치로 마무리하는 패턴이 주였던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그런 기본 설정 자체가 신선했던 거죠. 사실 이 양반 이야기 속에서 좋은 일 할 때도 언제나 돈으로 승부하잖아요. ㅋㅋㅋㅋ


이게 방영되던 시기면 제가 나이를 조금 먹어서 디즈니 만화 같은 거 시시하다고 안 보던 시절인데, 이것만은 열심히 챙겨봤어요. 

물론 주제가도 기억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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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피규어도 팔리고 있는 모양이구요.



근데... 내친김에 이것저것 검색하다 보니 최근에도 애니메이션이 또 만들어져서 진행중이라는 소식을 봤는데.

원래 이 캐릭터 목소리 맡으시던 분이 돌아가시고, 다른 성우가 잠시 맡아서 하다가 다시 교체된 현재 성우가... 이름이 익숙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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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양반이시라고!!! 하하. 

근데 이름을 보는 순간엔 황당했는데 생각해보니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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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루지 맥닥... 이라는 썩은 드립을 쳐봅니다.)



은근히 닮았습니다. ㅋㅋㅋㅋㅋ

듣자하니 맥덕 캐릭터가 스코틀랜드 출신이란 설정인데, 데이빗 테넌트가 그 동네 출신이라면서요.



암튼....


뭐 그렇다구요. ㅋㅋㅋㅋ

어떻게 마무리해야할지 알 수 없는 뻘글이라



탑골 영상 첨부하며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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