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9 14:29
https://www.dailymotion.com/video/x5bcx1l
<알프레드 히치콕 극장>에 로얄드 달의 단편소설을 각색한 에피가 6개라고 하는데, 그 중 하나인 <Landlady>는 로버트 블록이 각색했습니다. 초반에 영국의 지방에 집이 털리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는 말이 언급되고 도회지에서 사람이 와서 하숙을 잡습니다. 하숙집 주인은 친절한 노부인인데 방명록에 보면 단 두 사람 이름밖에 없고 그것도 2년 전이고 집에는 박제 동물로 가득합니다. <사이코>가 60년에 개봉되었고 이 에피는 61년에 방영되었네요. 분위기를 잘 잡으면서 병적인 유머를 살리는 블록의 장기가 잘 살아 있습니다. 노부인이 "beautiful and bright things"라고 말하는데 이게 다 복선입니다. 히치콕은 끝내면서 노부인이 결국 잡혔다고 합니다. 하숙인으로 나온 딘 스톡웰은 <강박충동>에서 연쇄살인범 레오폴드를 연기했습니다.
https://www.metv.com/lists/6-times-the-master-of-suspense-spun-roald-dahl-stories-on-alfred-hitchcock-presents
https://www.dailymotion.com/video/x70ppqk
- Poison. 히치콕이 감독했는데 배에 독사가 몸을 틀고 있어서 움직일 수 없는 사람이 나옵니다. 그를 돕기 위해 경찰, 의사가 옵니다.
로알드 달 단편을 각색한 에피로 유명한 것은 스티브 맥퀸 나왔던 man from south가 있습니다. http://www.djuna.kr/xe/index.php?mid=board&search_keyword=%EC%8A%A4%ED%8B%B0%EB%B8%8C&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13892741
그리고 Lamb to the Slaughter가 있는데 이혼하자는 남편을 저녁거리로 삼으려던 양고기로 때려 죽이고 경찰들이 와 둔탁한 흉기가 사용된 것 같다고 하자 양고기를 요리해 먹여 증거를 인멸하는 모습으로 나옵니다. 요새 흔해진 사이코패스라는 말처럼 살인을 저질러도 아무 동요없고 둔감한 표정의 살인자가 나옵니다. http://www.djuna.kr/movies/etc_alfred_hitchcock_presents_lamb_to_the_slaughter.html
http://ebooks.rahnuma.org/1508584977-Roald.Dahl_The-Collected-Short Stories-Volume1.pdf.html#download
http://ebooks.rahnuma.org/1508584970-Roald.Dahl_George_s-Marvellous-Medicine.pdf.html
ㅡ단편소설 다운로드
2021.02.09 15:12
2021.02.09 16:17
읽기만해도 재미있네요
2021.02.09 18:25
2021.02.09 18:26
2021.02.09 19:25
로알드 달 단편들 정말 좋아해요. 재해석해서 티비 시리즈로도 할만할텐데 70-80년대 이후로는 만들어진 게 없는거 같더라고요. 반유대주의 의혹이 있어서 방송가에서 꺼리는거 아닌가 하는 혼자만의 의심이 있습니다 ㅋ
2021.02.09 19:33
2021.02.09 19:45
저는 로알드달이 정말 안티시오니즘이나 여성혐오나 인종차별을 했다기 보다는 그냥 그때그때 재치있는 말을 하기를 좋아하는 관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ㅋ 아이러니하게도 마틸다같은 페미니즘 텍스트도 쓴 사람이니까요. 손님같은 단편에서도 여성혐오자를 응징하고있고요 ㅎㅎ
2021.02.09 20:17
2021.02.10 11:19
아 그분은 빼박...이긴한데 뭐 정신병에 가까운 문제이기는 했지요.
2021.02.10 00:06
무식 인증이라 이런 얘긴 안 하는 게 좋겠지만, 사실 로알드 달이라고 하면 아동 문학 밖에 생각이 안 나서 저번에 daviddain님께서 이 분 언급하셨을 때 좀 놀라서 검색도 해보고 그랬죠. ㅋㅋ
2021.02.10 00:29
2021.02.10 11:17
윤소라님이 읽으신 "손님"입니다. "빅스비 부인과 대령의 외투"도 읽으셨는데 유투브에는 안올리신 모양이네요.
2021.02.10 14:11
https://youtu.be/sWhBej5r07o
로알드 달 본인이 나오는 tales of unexpected의 landlady
히치콕 극장에서는 초반에 집털이 사건 나오게 해서 손님이 수상한 사람인 것처럼 분위기잡고 <사이코>처럼 진행됐지만 이건 좀 더 원작에 충실하고 소름끼침
2021.02.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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