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보다도 높아요.

혹시 이 말만 듣고도 아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그 단어는 마치 볼드모트처럼 입에 담아선 안 될 병명이니 그냥 위로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전 2회차 인생을 사는 망상을 즐겨하곤 했어요. 이세계로 훌렁훌렁 날아가는 섭컬쳐처럼요. 제 기억을 갖고 과거로 가는 거죠.

현재 삶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그런 망상은 달콤했고 절 위로해주었어요. 하지만 가세가 기우는 것과 정병의 발현은 어떻게 해볼 수 없는 두 가지 요소라

망상을 거듭할수록 현실적이 되어가며 더 이상 그리 즐겁지만은 않게 되었어요.

끽해야 방호직 공무원이나 청원경찰 정도나 될 수 있었을까요? 안정적이고 정규직인...

살아가는 게 조금 지치네요. 직장에선 상사어게 둔하다고 지적받고 모두앞에서 나무늘보라고 놀림거리가 되고...근데 이보다 나은 직장을 구할 능력은 안되구요...

열심히 사는 게 맞겠죠...열심히 살다보면 더 나은 미래가 있겠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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