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고든 레빗이 주연이에요.


오늘의 제 글의 주제가 되어버린 아동성범죄의 피해자들의 이후의

삶의 후유증을 다룬 영화죠.


상당히 작품성도 인정을 많이 받았지만 실제적인 장면을 최대한

피했어도 적나라할 수 있는 작품이므로 영화로 인해 마음에

트라우마와 혐오감을 원치 않는 분들은 과감히 보지 않는게 나을거에요.

"경고"를 붙여야 할 필요는 있거든요.



그래도, 이런 아이들은 어떤 심리로 살아가게 되는지를 보고 싶으면

추천드려요.


두 소년이 나오고 그들의 어린 시절의 성범죄 피해에 대한 반응은

상당히 다른 방향으로 나타나는 걸 섬세하게 그려냈어요.


아, 절대 지루하지 않으실거에요. 우리가 일반적인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전형적인 유형과 많이 다르거든요.


이 영화를 스칼렛 요한슨이 나오는 SF영화와 제목을 혼돈해서

남자친구와 보면서 원망을 들었다는 사연을 듣다가 우연히 알게되어

봤는데 저도 두 번 볼 용기는 없어요.




- "로리타"에 대한 글을 읽다가 평생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성추행 경험을 이야기하고

 원래는 동생과 엄마의 엄청 웃기는 에피소드를 풀어내려고 했는데 오늘 하루 정말

 어둠과 분노의 글을 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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