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데스 데이를 보고(스포 포함)

2020.09.30 13:45

Tuesday 조회 수:350

연휴에 리스트에 넣어놓고 보지 못했던 영화를 볼 계획인데 첫 스타트로 해피 데스 데이를 속편까지 보았습니다.

예전에 유행했던 하이틴 슬래셔의 흐름에 있는 영화인가 했더니 보니까 아니더라고요. 


슬래셔 물이 이제는 한 물 간 식상한 장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생각보다 재밌게 변주를 했는데, 타임루프물이에요 글쎄.

그리고 속편에서는 이게 그냥 어느날 갑자기 우연히 일어난 타임루프는 아니었다는 게 밝혀지는데 그게 재밌더라고요. 감독은 3편까지 계획을 해두고 있다는데

3편 가서는 호러 느낌이 많이 없어질 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호러보다는 그냥 코미디 감성이 강한 느낌인데, 주인공이 당하고만 있는 게 아니라 무진장 노력을 합니다.

슬래셔 물에서 캐릭터들이 당하는 것만 몰입을 하게 만드는데, 이 영화는 그걸 피하려는 노력에 더 몰입을 하게 만들거든요

근데 그게 안쓰럽다가도 웃기게 만듭니다. 2편에서는 호러 슬래셔가 많이 옅어지고 블랙 코미디에 가까운데,

호러 좋아하시는 분들은 호불호가 갈릴 거 같아요.


저는 그냥 코미디물로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보았습니당.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79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14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559
113903 종양일보 여론조사에서 윤석열이 통털어 후보 1위라고 [7] 가끔영화 2020.11.11 969
113902 스타벅스 쿠폰 나눔 - 종료 [4] 프랜시스 2020.11.11 292
113901 조진웅씨가 한성별곡 몇 편에 출연했는지 혹시 아시나요? [7] 산호초2010 2020.11.11 628
113900 페니 드레드풀 [6] daviddain 2020.11.10 1091
113899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여성 조각가 [4] Bigcat 2020.11.10 656
113898 초보자가 읽기 좋은 심리학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스위트블랙 2020.11.10 744
113897 최초의 여성화가 코린토스의 코라 [6] Bigcat 2020.11.10 681
113896 감정의 평준화 & 정서의 규격화 [14] Koudelka 2020.11.10 1019
113895 [아마존프라임바낭] 소노 시온의 '도쿄 뱀파이어 호텔'을 봤습니다 [11] 로이배티 2020.11.09 1619
113894 짦고 소중한 시간들. [11] 잔인한오후 2020.11.09 936
113893 가사에 2020이 들어가는 팝송 제목이 뭘까요? [7] 산호초2010 2020.11.09 896
113892 테이텀 오닐 [6] daviddain 2020.11.09 828
113891 (스포)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보고 왔습니다 [2] Sonny 2020.11.09 1049
113890 조제들 [3] 사팍 2020.11.09 622
113889 아침에 한 사전놀이 [9] 어디로갈까 2020.11.09 755
113888 부동산 잡담 [9] 모스리 2020.11.09 1162
113887 이런저런 주식잡담...(주식과 카지노) [2] 안유미 2020.11.08 681
113886 옷구경 하세요 [2] 가끔영화 2020.11.08 587
113885 Fernando Solanas 1936 — 2020 R.I.P. 조성용 2020.11.08 270
113884 [아마존프라임바낭] 드디어 다 봤습니다!! 엑스파일 바이바이 [10] 로이배티 2020.11.08 65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