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게에서의 제 행보를 보신 분들은 아실지 모르겠지만 전 현 정권에 비판적이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몇몇 정치인들...이를테면 강경화 추미애 장관 등이라던지 에게는 호감을 나름 갖고 지지해왔었는데 제 눈깔이 동태눈깔이었음을 확인할 뿐이니...좌절하게 되네요.

뉴질랜드 외교관 성추행 사건에 대해 사과할 뜻이 없음을 강경하게 밝힌 강경화라던지...마지막에 걸린 사람이 가장 강하게 처벌 받을거란 간지넘치는(?) 협박이 무색하게 n번방 관련 철저히 방관과 무시로 일관하고 있는 추미애...

정은경 밖에 이 정권 호감인사가 남지 않을 것 같습니다...

탁 까놓고 말해서 그래도 과거로 돌아가서 문재인이냐 홍준표냐 자한당이냐 민주당이냐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그래도 문재인 민주당이겠지만(전 심 정의당 찍긴 했는데 굳이 둘 중 하나를 택하자면) 그것만으로 위안삼기에 속이 쓰립니다...전씨의 광화문 집회등 변수를 제하면 방역 딱 하나 칭찬 받을 만하고 나머지는 경제면 경제 외교면 외교 복지면 복지 뭐 하나 돌아가는 게 없고 부동산 가격은 폭등하고 있고...

차별금지법은 그놈의 교계 우려 운운하는 이낙연이 너무 실망스럽고 이재명은 신천지에게 강경하게 나가더니 개신교엔 순한 양같고 삼성과 싸울 의지도 안 보이고...전형적인 강약약강인 것 같아 기대도 안되고...

정치에 대한 많은 어른들의 환멸도 비슷한 과정을 거쳐 공고히 되어왔겠지요. 민주화 운동 후 뭔가 변할 거라 기대했는데...근본적으로는 변하는 게 거의 없으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19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89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075
113390 오프닝이 좋았던 영화 [58] 허파에 허공 2013.04.05 4068
113389 [바낭]다른 사람 삶에 영향을 준다는 것 [4] 오토리버스 2010.09.05 4068
113388 인도식 카레가 먹고 싶어서 [5] 스루패스 2010.06.10 4068
113387 샤이니 무대 의상 말인데요;; [9] 으아아아 2013.10.19 4067
113386 무릎팍도사 첫회 정우성 나오네요 [7] 등짝을보자 2012.11.29 4067
113385 [바낭] 화장은 몇살 때 시작하셨나요? [31] 침엽수 2013.09.17 4067
113384 아이의 유치원 졸업식에서 뭉클했던 장면 [25] 차이라떼 2015.06.29 4067
113383 퀴어 영화 REC 알이씨 [5] 정원 2011.11.24 4067
113382 블라인드의 김하늘 머리는 파마를 해야 나오는 건가요. [11] 자두맛사탕 2011.11.07 4067
113381 SNL 짐캐리 블랙스완 [4] 사과식초 2011.01.11 4067
113380 "예술은 삶을 예술보다 더 흥미롭게 하는 것" [5] bap 2010.06.23 4067
113379 미드 <지정생존자>- 만약에 대통령과 내각과 의회가 한번에 사라진다면? [6] Bigcat 2017.03.09 4066
113378 [게임잡담] 공효진씨, 이러지 마세요. [6] 로이배티 2012.04.26 4066
113377 시라노 손익분기점 돌파했어요. [10] 감자쥬스 2010.09.28 4066
113376 듀게에 당신의 집 사진이 올라온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14] 걍태공 2010.08.26 4066
113375 단일화가 이렇게 중요하군요 [9] 닥터슬럼프 2016.04.14 4065
113374 웃으면 안되는데....웃기는 사진 [6] soboo 2014.05.29 4065
113373 너무너무 사랑하기에 떠나 보내야만 하는 관계 [18] 2013.01.31 4065
113372 비오는 날의 개님 사진 [20] fysas 2012.09.04 4065
113371 요즘 박원순의 행보를 보면 [7] troispoint 2011.11.07 406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