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4 06:22
2020.09.04 10:23
2020.09.04 13:01
2020.09.04 10:42
'여전히 사회 밑바닥에서 계약직으로 굴렀다면' 이라는 표현이 조금 불편하네요... 본인은 자조적으로 쓰셨다지만, 여전히 계약직 직원들은 많고 그 사람들이 밑바닥도 아닙니다.
쉽게 극복 안 되는 지점들 누구나 하나씩 있고, 해결 안 되는 문제는 죽을 때까지 해결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하더라구요.
그런데, 일정한 나이를 지나고보면 어느 학벌 어느 출신 전혀 상관 없어지지 않겠지만, 큰 의미 없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 거에요.
중요한 것은 어떤 내용을 담고 살아왔느냐 하는 것이고, 끊임없이 뭔가 생산적인 일을 열심히 하고 성실히 살아왔다는 것만 오래 남게 되는 것 같아요.
대단한 사회적 신분상승과 주류 레벨 진입에 대한 야망이 크지 않다면 말입니다.
써주신 글 보니, 치열하게 참으로 열심히 사셨네요. 그 아픈 굳은 살들이 내공으로 작용할 것이니 너무 울지 마세요.
2020.09.04 12:56
2020.09.04 16:54
에고고, 무슨 반성까지요... 그렇게 자조할 만큼 본인에겐 힘든 기억일 수도 있는 건데 이렇듯 개인의 상황은 지극히 개인적인 터라... 너무 괘념치 마시고 건강히 잘 지내세요.
2020.09.04 16:31
계약직 치고는 괜찮은 대우지만 계약직이기에 이제 소모품으로서의 기한이 다되가는,,, 사람이라 같은 업종 정규직이 부럽긴 하네요.
뻘 댓글인가요.
2020.09.04 17:27
2020.09.04 22:38
2020.09.04 23:19
2020.09.06 15:29
아니에요;; 아이구 미안해 하실 것까지야. 드라마나 영화에서 계약직을 너무나 칙칙한 인생으로 그리는 것에 불만도 많고 그래요.
계약직도 계약직 나름이고 점점 계약직 늘어가는 세상에서 말이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정규직vs 계약직인 사회적인 신분 차이로 작용하기도
해서 그게 다른 나라보다 더 별루인거 같기도 합니다. 다른나라도 그러려나요.
2020.09.04 10:54
2020.09.04 13:02
2020.09.04 10:58
그게 현실에 만족하면 불행한 과거를 예쁘게 봐줄 수 있는데 현실이 내가 원하는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자꾸 과거생각나고 그렇더군요.
현실에 집중하려 애써보세요. 그동안 열심히 잘 살아오셨는 걸요. 홧팅
2020.09.04 13:04
2020.09.04 16:35
지금 안정적인 직장 구해서 잘 다니신다니 이런 코로나 정국에 너무 저는 부럽구요. 어떤 직종에 계신지 모르지만 이미 학벌로 해볼 수 있는 노력은
다해보셨는데 여전히 그걸로 컴플렉스를 안고 사시는 것도 이해가 되긴 하는데- 우리나라는 워~낙 학벌 학벌 하니까- 저도 과거 후회될 때 진짜 많지만
할 수 있는거 아무 것도 없잖아요. 과거인데. 지금 있는 직장에서 잘해보시는게 좋겠죠. 전 학벌 좋은 것보다 요즘은 확실한(?) 기술 자격증 가진 사람이
더 부럽더라구요. 나이들어서도 계속 일할 수 있는 그런 기술이요.
과거에 빠질 때가 있는거죠. 뭐. 그러다가 빠져나오는거고. 지금 있는 직장에서 학벌이 작용하는게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뭐든 좋으니까 작은거라도 현재에서 작은 위로거리라도 찾아보세요.
2020.09.04 17:3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8726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7267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7444 |
113383 | 코로나 관련.. [2] | 초코밀크 | 2020.09.12 | 378 |
113382 | 정경심 27차, 28차 공판 [3] | 왜냐하면 | 2020.09.12 | 645 |
113381 | 안철수나 찍을까 [46] | 예상수 | 2020.09.12 | 1266 |
113380 | 국립국어원은 히키코모리 대체어로 비대면 살이를 | 가끔영화 | 2020.09.12 | 606 |
113379 | 누구 좋은 일을 하는 건지 생각을 해보시길... [21] | 사팍 | 2020.09.12 | 1136 |
113378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8] | 어디로갈까 | 2020.09.12 | 926 |
113377 | [넷플릭스바낭] 샤말란의 좌초된 프로젝트의 흔적 '데블'을 봤습니다 [12] | 로이배티 | 2020.09.12 | 784 |
113376 | 당사자성, 남자다움 [8] | 안유미 | 2020.09.12 | 823 |
113375 | [KBS1 독립영화관] 애월 [4] | underground | 2020.09.12 | 405 |
113374 | 인도 영화는 담배 그림자만 보여도 [1] | 가끔영화 | 2020.09.11 | 465 |
113373 | 바르토메우 안 나간다 [2] | daviddain | 2020.09.11 | 390 |
113372 | 아무 사진들 - 이자벨 아자니, 소피 마르소, 스머프...... [1] | 스누피커피 | 2020.09.11 | 632 |
113371 | 추호 김종인 선생도 태극귀 세력은 아까운가 보네요. [5] | 가라 | 2020.09.11 | 941 |
113370 | ZOOM 이용후기 [1] | 예상수 | 2020.09.11 | 654 |
113369 | 다이너마이트 노래 너무 좋네요.. [4] | 초코밀크 | 2020.09.11 | 754 |
113368 | 오늘의 일기...(일상, 떡볶이) | 안유미 | 2020.09.11 | 384 |
113367 | Diana Rigg 1938-2020 R.I.P. [5] | 조성용 | 2020.09.10 | 341 |
113366 | [듀게인] 지인의 공황장애 [10] | 쏘맥 | 2020.09.10 | 1052 |
113365 | 미국의 가장 부자 구단주들 | daviddain | 2020.09.10 | 436 |
113364 |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이 [1] | 예상수 | 2020.09.10 | 526 |
아이고 ㅠㅠ
그냥 국내에 계셨던 게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네요
힘내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