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마담-스포일러-

2020.08.16 19:26

메피스토 조회 수:506

* 근래에 본 한국 영화 3편;반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오케이 마담 등은 모조리 실패군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실패'까진 아니지만 안봐도 그만인 영화고요. 좀 더 기다렸다가 테넷을 볼 껄 그랬습니다. 


올해 추석은 무리겠고 내년 설이나 설지나서 OCN 어디에서 엄정화 특집같은 묶음으로 해줄지 모릅니다. 돈주고 보지 마세요. 



* 연기도 내용도 한국 코메디 영화 특유의 전형을 볼 수 있습니다. 

연기톤이 한단계씩 높아서 항마력을 요구하는데 박성웅씨가 특히 심합니다.   

박성웅씨 뿐만아니라 다들 코믹한쪽으로 뭔가 연극적이면서도 표정 끌어올리고 텐션 높이고 몰입하는데 정작 보는 사람은 불편한거. 그겁니다. 


내용은 별거 없습니다. 코믹 액션 신파 조금씩 들어가긴했는데 딱히 튀는게 없습니다. 

밸런스가 균형있게 잘잡힌게 아니라 그냥 밋밋하거나 무색무취인겁니다. 

굳이 좋은방향으로 튀는 비중을 따지자면 액션? 음식넣을때 MSG넣으면 짠맛 살짝 튀잖아요?  

이와는 별개로 전반적으로 화려한 액션을 예상하실수 있는데....예고편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장 화려하며 인상적인 액션입니다. 


반전이 있습니다만 그렇게 인상적이거나 기가막히거나 중대한 반전은 아닙니다. 사실 왜 존재하는지 모를 억지에 가깝고요 .  

그 반전과 관련하여 포스터에 이선빈씨가 나옵니다만...... 메인 포스터에 있는거치곤 하는거 거의 없습니다. 

반전을 위한 페이크용 캐릭터인데 안나와도 그만이고 왜나왔는지도 모를 캐릭터입니다.  


김병옥씨 전수경씨가 각각 꼰대 국회의원, 재벌가 사모 등의 역할로 나오는데 당최 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맛보기마냥 들어가긴하는데 그거보면 몇몇 '군상'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지만 그러기엔 비중이 안습입니다. 

두사람말고도 화면에 뭔가 있음직하게 비춰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영화끝까지 별거없습니다. 


김법래씨가 캐스팅 목록에 있는데 어디서 등장했는지 모르겠군요. 화장실 한 번도 안갔지만 기억에 없습니다. 


김남길씨가 우정출연하는데...간만에 보니까 그냥 반가웠습니다. 



* 네이버 영화평점보니 별다섯개, 네개반이 의외로많군요. 


......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354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280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215
113436 싫어하는 김기덕 영화를 보다 [4] 가끔영화 2020.09.17 718
113435 언론이 만드는 "지록위마" [23] 분홍돼지 2020.09.16 949
113434 민주당이 추 장관 아들 건으로 사과했군요 [9] 가을+방학 2020.09.16 924
113433 조선시대를 다룬 책 중에 추천작 있으세요? [9] 산호초2010 2020.09.16 513
113432 [넷플릭스] '살아있다' 보았어요 [8] 노리 2020.09.16 735
113431 추미애 장관의 아들과 3137명이라는 숫자 [30] Sonny 2020.09.16 1315
113430 노래 부르기 [3] 예상수 2020.09.16 237
113429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예상수 2020.09.16 292
113428 훈련소 시절 동기가 삼성사장?의 아들이었는데 [2] 가을+방학 2020.09.16 825
113427 [게임바낭] 스토리 구경 어드벤쳐 게임 '텔 미 와이'의 엔딩을 봤습니다 [6] 로이배티 2020.09.16 588
113426 충사팬들과 집사님들을 동시에 만족 [6] 칼리토 2020.09.16 457
113425 푸른 하늘 은하수, 반달, 격정, 종초홍 [7] 왜냐하면 2020.09.16 579
113424 네이마르가 인종차별당했다고 주장ㅡ점입가경으로 네이마르의 동성애 혐오 발언 [7] daviddain 2020.09.16 679
113423 더민주 쪽 언론 플레이 짜증납니다 [16] Sonny 2020.09.16 956
113422 秋아들 카투사 동료 "25일 밤 부대 난리? 그런적 없다" [10] theoldman 2020.09.16 677
113421 우울한 건 이 일이 절대로 시스템 개선으로 이어질 거 같지는 않다는 겁니다. [1] 지나가다가 2020.09.16 415
113420 갑자기 떠오른 군생활의 수수께기 [7] 가라 2020.09.16 615
113419 맹인모상 사팍 2020.09.16 265
113418 지록위마 [17] 겨자 2020.09.16 713
113417 베스트 오퍼 정말 좋은 영화네요. 스포일러 [2] 하워드휴즈 2020.09.16 48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