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포브가 없는, 무려 게이인 사람이, '동성연애'라는 단어를,

그 단어가 혐오적 뉘앙스를 갖고 있다라는 사실을 모른 채 썼다가, 욕을 먹었었던 일이 있었죠.


딱, 그 느낌이에요. 동성이라서 동성이라고 썼고, 연애라서 연애라고 쓴 겁니다.

연애라는 단어는 참 아름다운 단어지만, '동성연애'에 부수적인 사회적 의미가 추가되면서 변질된 거겠죠.

(언제부터 연애가 씹질이란 뜻으로 변질된 겁니까..?)


황인에게 yellow 드립을 하면 기분이 더러울 거 같다고요?

(전 황인의 피부색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이 생각 역시 접어두고)

미국에서 흑인들을 그냥 black people이라고 불러요. 중립적 객관적 표현이다보니 흑인들은 이건 또 불쾌하게 생각 안 하구요.

기준이 뭔가요?


밑에 글 댓글에도 적었듯이, 무지했다면, 알려주면 됩니다.

불필요하게 예민한 반응은 '내가 이렇게 깨어있어. 넌 수준이 왜 그래?' 따위로 들리기도 합니다.



+ 의정부 고 패러디는, 개인적으론 흑인 분장보다 조지 플로이드 추모가 개그소재로 이용된 것에 더 문제가 있었다고 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05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04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374
113257 휴가 때 찍은 사진이 광고 사진으로 [9] daviddain 2020.08.27 15157
113256 River 다 봤어요 [2] daviddain 2020.08.26 471
113255 다음 웹툰의 방탕일기 [5] 스위트블랙 2020.08.26 1211
113254 송강호 배두나 강동원이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한국배경 영화에 출연 예상수 2020.08.26 837
113253 영웅이 추락했다 [5] 사팍 2020.08.26 1309
113252 [EBS 클래스e]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극장 [9] underground 2020.08.26 2085
113251 오취리 논란 보고 [1] daviddain 2020.08.26 812
113250 유전과 미드소마. [11] paranoid android 2020.08.26 955
113249 문득 생각나는 2007년 '미녀들의 수다' (미수다) 사오리의 발언 논란 [40] tomof 2020.08.26 2067
113248 하석태 코레일 네트워크 사장의 폭언 [7] 겨자 2020.08.26 989
113247 바쁜 수요일 일기... (테넷, 던파, 생파) [1] 안유미 2020.08.26 528
113246 불타는 고추짜장 [4] 가끔영화 2020.08.25 505
113245 샘 오취리가 성희롱을 한게 밝혀졌군요 [34] 예상수 2020.08.25 2607
113244 요즘 들은 영화 속 음악 4곡 예상수 2020.08.25 375
113243 한국과 인종차별... [28] 안유미 2020.08.25 1772
113242 데이비드 호킨스의 책을 읽다가 궁금한점 공의경계 2020.08.25 360
113241 근처에서 확진자 발생 [3] 예상수 2020.08.25 696
113240 마라샹궈와 마라탕, 이효리와 ‘마오’ [6] ssoboo 2020.08.25 1229
113239 혁오 같은 가수를 키울 줄 모르는 등신 같은 곳 / 표절 의혹에 대한 생각 [46] tomof 2020.08.25 1735
113238 [정치바낭] 안철수 범보수 대선후보 1위..(without 윤석렬) [16] 가라 2020.08.25 89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