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포브가 없는, 무려 게이인 사람이, '동성연애'라는 단어를,

그 단어가 혐오적 뉘앙스를 갖고 있다라는 사실을 모른 채 썼다가, 욕을 먹었었던 일이 있었죠.


딱, 그 느낌이에요. 동성이라서 동성이라고 썼고, 연애라서 연애라고 쓴 겁니다.

연애라는 단어는 참 아름다운 단어지만, '동성연애'에 부수적인 사회적 의미가 추가되면서 변질된 거겠죠.

(언제부터 연애가 씹질이란 뜻으로 변질된 겁니까..?)


황인에게 yellow 드립을 하면 기분이 더러울 거 같다고요?

(전 황인의 피부색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이 생각 역시 접어두고)

미국에서 흑인들을 그냥 black people이라고 불러요. 중립적 객관적 표현이다보니 흑인들은 이건 또 불쾌하게 생각 안 하구요.

기준이 뭔가요?


밑에 글 댓글에도 적었듯이, 무지했다면, 알려주면 됩니다.

불필요하게 예민한 반응은 '내가 이렇게 깨어있어. 넌 수준이 왜 그래?' 따위로 들리기도 합니다.



+ 의정부 고 패러디는, 개인적으론 흑인 분장보다 조지 플로이드 추모가 개그소재로 이용된 것에 더 문제가 있었다고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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