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7 18:43
이동진 평론가가 별 5개 만점을 주고 그해 경계선, 로마, 다음 3위로 뽑고 아이리시맨보다 높은 순위를 매긴 영화입니다.
결론은 탕웨이 짱짱...(...)농담이고요. 영화가 굉장히 몽환적이고 정적이고 잠이 올 수도 있는 영화입니다. 그래도 집중해서 보면 나름 환상적인 영화이기도 하고, 연애랄까 인생의 덧없음에 대해 파편적으로 알려주기도 하는 영화입니다. 다만 아트하우스적인 영화에 내성이 없으시다면 비추! 그래도 감독이 영화인으로서는 젊은 편으로 아는데 이런 실험적인 영화를 중국에서 찍다니 대단하네요. 아 탕웨이 짱짱의 이유에는 중간에 자몽을 아주 싱그럽게 먹더라고요.
3D버전이 있다고 하는데 그걸 보기는 어려울 거 같네요.
“시계를 선물하지마. 영원을 의미하니까.”라는 명대사가 있는데 다운로드판에서는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에게 경어체를 쓰는 거 같아요. 그래서 살짝 아쉽습니다.
2020.07.28 10:08
2020.07.28 10:21
2020.07.28 10:59
앗 imbd에 따르면 2부의 주인공도 탕웨이 맞아요. 머리모양만 바꿔도 사람 못알아보는 제 고질병은 여전하군요.(멀홀런드 드라이브에서 베티와 다이앤이 같은 나오미 왓츠라는 것도 못 알아봤던 사람;;;;) 아니면 완전히 다른 사람을 연기한 탕웨이의 능력이라고 할 수 도 있겠고요.
2020.07.28 10:08
2020.07.28 12:40
2020.07.28 13:54
타웨이가 주연이라는 기존 정보는 부정확한 듯 합니다. 적어도 3인의 여주인공이 나오는데 그 중 하나입니다. 대한극장에서 상영할 때 보러갔다가 첫 상영해서 잠드는 경험을 한 후 두번째는 정신 바짝 차리고 보려고 했는데 정말 졸립더군요. 영화가 재미없는 건 아닌데, 전부 밤장면에다가 초현실적으로 상황이 계속 바뀌니 논리적으로 줄거리를 따라가는게 불가능해요. 그러면서도 말이 되는 듯한 신기한 영화이긴 해요. 원래 3D라고 하는 마지막 50분의 롱테이크 씬은 멋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