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6 13:33
미행으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숙제 해치우듯 해치웠어요.
이 장편데뷔작을 먼저 보고 메멘토 봤으면 인상이 달라졌을 겁니다.
놀란 영화에서 익숙한 구도가 나옵니다
한 남자가 있고 그 남자에게 낯선 남자가 나타나 그와 얽혀 생각치도 못 한 일에 말려 듭니다. 배트맨과 조커처럼요.
이 장편 영화를 역구성한 게 메멘토라고 보시면 설명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영문학도인 놀란이 해롤드 핀터의 betrayal에서 이 아이디어를 얻은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합니다. 저는 놀란이 대단하기보다는 의뭉스럽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놀란 영화는 초기로 갈수록 좋아요. 제일 좋아하는 영화는 <인썸니아>.
Cobb이란 이름이 이미 이 영화에서 나옵니다. Cobb spider에서 나왔다고 추측하는 인터넷에 있던데 거미가 거미줄 짓듯이 주인공을 함정에 빠지게 하는 음모를 설계하는 인물입니다. 인셉션의 Cobb는 건축가였죠.
2020.07.26 14:07
2020.07.26 14:16
2020.07.26 14:20
2020.07.26 14:22
기차에 치여 죽는 건 충분히 끔찍한 죽음이에요
로보캅 리메이크를 보면 마이클 키튼 사무실에 걸린 그림도 베이컨
베이컨의 또 다른 연인 피터 레이시를 그린 그림도 봤죠. 그도 자살했지만.
2020.07.26 14:36
2020.07.26 14:50
2020.07.26 15:16
놀란 식 악당이 이미 첫 장편에 나옵니다.
<인썸니아>의 로빈 윌리엄스는 악당을 조용하지만 상대방을 악행으로 차근차근 꼬이게 하는 인물로 연기합니다.히스 레저보다는 로빈의 연기가 놀란 식 악당의 정수를 보여 줬고 조커의 예고편같았다고 봅니다. 메피스토펠레스같은 느낌인데 <엔젤 하트>의 드 니로도 그랬죠. 뱀같은 느낌이 드 니로한테 이미 있어요. 레이프 파인즈의 볼드모어 연기도 그러했고요.
2020.07.26 16:07
Eames The Forger, played by Tom Hardy
This surname is most popularly associated with architects/industrial designers Charles and Ray Eames, who in the 50s designed famous pieces of furniture such as the Eames Lounge Chair. It's hard to draw a direct logical connection here, other than “architecture” being thematically relevant.
https://imposemagazine.com/music/inception-meaning-behind-character-names
Fun Fact- the first letter of the main character's names spell DREAMS
Dom Robert Eames Arthur Mal Sai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