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삼모사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를 주겠다고 하니 원숭이들이 화를 내서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를 주겠다고 하니 원숭이들이 기뻐해서 
나온말이 조삼모사이죠.

저는 초등(국민)학교 시절인지 중학교 시절인지 모르겠지만,
당시에도 이게 왜 속이는 일이고, 어리석은 일인가하며 속으로 삐딱(?)하게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며칠전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1.5%)이 발표되었습니다.
까고싶은 언론들과 네티즌들은 여러 이유로 까고있죠.
 
-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나라경제까지 말아먹은 결과가 1.5% 인상이다.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연다더니 쯔쯔, 좌측깜박이 우회전.

- 문재인 정부 4년과 박근혜 정부 4년의 최저임금 평균 인상률이 별차이없다. (연평균 7.7%와 7.4%)
문재인 정부는 박근혜 정부. 그놈이 그놈.

뭐,,,또 추가하려면 추가할수도 있겠지만, 이 정도만 언급합니다.

최저임금 1만원은 문재인 정부에서는 볼수 없다는 것은 이제는 fact되었네요.
내년 이맘 때 올해의 위기를 극복하고 획기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해도 1만원은 못 볼테니까요.

그럼에도, 연평균을 해보니 박근혜 정부와 차이가 없다,,,라고 비아냥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재임 4년간의 결과가 돌아보니 조삼모사 아니냐,,,라는 말은 팩트인듯 하지만,
조삼모사가 아닌 조사모삼인 거죠...그나마,,,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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